아따 내가 하프를 뛸줄은 몰랐네....
참고로 첫 하프라 무조건 PB임ㅋ
근데 대마 물량공습에 밀양 후기도 많이 없누...?

그냥 생각나는 대로 후기 남겨보겠음

집에와서 마라톤 책자 보니, 하프 참가자 3999명이었는대 오늘 기록 조회는 2955명만 조회됨. 아마 그만큼 추워서 미참여도 있었고 DNF도 많았던 것 같음..

그래.. 1천 명이 넘게 포기할만큼의 추위였다..
참고로 밀양에서 준 우비+내가 준비한 우비 2개입었는대(안에는 긴팔 입음) 너무 추워서 19-20km 지점에서 벗었다... 근데 이거 벗은거 아직도 후회한다. 바로 심박상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 창문을 열고 든 생각이 내가 왜...? 라는 생각. 또 10분정도 고민하고 추가 복장 고민을 함.

긴 타이즈를 입을지 하프타이즈를 입을지 생각하다 하프타이즈 입고 고고싱~

주차는 9시쯤 도착해서 빡셀 것 같아서 로드뷰로 주차가능할 것 같은 곳에 딱 한자리 남아서 세잎~~

올라가서 대충 구경하고 몸풀고 으쌰~하다보니 바로 출발 시간.
근데 출발쪽 방향을 착각해서 직원분이 반대로 가라하심 ㅜㅜ역주행으로 다시 출발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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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출발하고 내려와서 쭉 가다 우측 방향 어떤 마을로 들어가던대, 주민들 응원이 아주 좋앗음. 화이팅도 잘해주시더라.
나도 화답의 의미로 따봉 및 피드백해주다 힘좀 많이뺌ㅋㅋ
17키로까지 다 해서 좀 오바한듯. 다음부턴 자제ㅜㅜ

그리고 11.5km 지점 밀양의 꽃인 업힐 지점 전에 호수가? 있던대 풍경참 좋더라.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좋앗음. 대회가 아니더라도 한번 뛰어보고 싶더라.

업힐은 예상은 했지만 힘들엇음. 마클옷 입고 계신 형님 누님들 뒤에 바짝 붙어서 갔지만 힘든건 매한가지였다... 이거 대비해사 8.5쯤 에너지젤 묵음

+밀양 요번에 아쉽게도 150까지만 페이서 있어서 너무 아쉬웠음. 작년에는 검색해보니 130까지 있었던터라ㅠㅜ
전화해보니 앞쪽 페이서엔 지원자가 없엇댄다. 또 대구 너냐?

업힐 지나서 평탄하게 잘가다가 결국 19키로 쯤부터 일터짐
우비 벗을때 힘좀 쓰고그래서 그런가 갑자기 호흡꼬임
결국 최심199찍고 20.5지점에서 한번 멈춤.. 바로 욕나옴

그래도 포기할 수 없으니 꾸역꾸역 마지막 오르막길 다시 올라감ㅎㅎ마지막 오르길이 중간 업힐보다 난 너무 힘들더라ㅜㅜ

속으로 오만욕다하면서 결국 스타디움입성. 그리고 헥헥되면 드디어 결승점 보임..

결승점 왼쪽 상단 기록 나오는 곳에 하프 시간 1:39:0×가보임. 이때 나는 목표 140언더했다라는 기쁨에 질주 ㄱㄱ

근데 기록온거 보니 엥...?뭐지 싶더라ㅋㅋㅋㅋ분명히 1시간39분 10초도 안되었는대ㅠㅠㅠ
아직 이유를 모르겠음ㅋㅋㅋㅋ 뭐 결국 워치기록이랑 1초 차이긴한대 아쉽 ㅠㅠ

그 후, 전광판 기록 사진찍는다고 각인, 두부김치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음. 중간 중간 급수배치도 잘되어 있어서 굉장히 쾌적. 도로도 넓어서 참 좋았다. 내년에도 참가할 생각~~
물론 날씨가 이러면 패스임ㅋㅋㅋㅋㅋㅋ

추운 날씨에 부상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 이제 폼롤러 조지고 좀 쉬어야겠음.. 4-5월엔 135 노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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