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청할때 목적은 동마 풀 대비 32키로 지속주였는데, 동마 dns 확정용 32키로 지속주가 된지 이주쯤 된 상태로 임함..
고구마가 오히려 집근처라 접근성은 좋은데 다 뛰어본 곳이라 노잼일거같기도 하고 여차저차해서 여의도 갔다옴

목표 페이스는 대충 630-650사이로 뛰면서 몸상태보고 맞출생각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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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정도로 뛰다보니까 동일 페이스 이븐하게 미는 마클 분들이 항상 계셔서 본의아니게 거의 같이 길게 갔다가 헤어지고 다른 분들 계시고 하는 신기한 경험이었어

하프까지는 비교적 최근에 뛴 페이스다보니까 들쭉날쭉하면서도 저번보다는 확실히 덜 힘들게 밀었는데 하프 이후부터는 오랜만에 뛰는 거리라 점점 처짐..코스도 새로뛰어서 재밌는거 끝나고 겨울왕국 레이스때 뛴 길이라 반가우면서도 노잼됨(?)

후반 5키로 남았을때는 확실히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자세랑 이븐하게 미는 것 하나만 가져가자(실제로 이미 이븐하진 못한듯함)하고 더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함
최근 훈련들에서 자세가 흐트러질때마다 그대로 놓아버리면 질질 끌면서 뛰는 느낌이되고, 둔근을 미세하게 살짝 신경쓰면 자세가 잡히는 느낌이 들길래 중간중간 신경썼더니 후반부는 근육운동 하는 느낌나서 신기했어
5키로에서 자봉분인지 직원분인지 얼마안남았다! 해주시고 1키로남았을때도 얼마안남았다!응원해주셔서 감사했는데 감사랑 별개로 힘들어죽겠는게 항상 같음ㅋㅋㅋㅋ마지막 2키로,1키로 남았을때가 진짜 진짜 긴 느낌이 항상 나..
끝나고 오늘 풀 뛴 사람들 참 대단해보였고 동마는 역시 빠이..봄여름가을 마일리지 열심히 쌓아야지

대회는 생각보다 꽤 좋았음
날씨는 추웠지만 난 뛰면 열이 많이 나는지 뛸때는 하나도 안추웠고 강바람불면 적당히 시원하고 풍경좋고 즐거운 노래들어서 기분 좋았음ㅋㅋㅋ이제 얼굴은 얼지만..
이건 사람 차가 항상 있는거같아서 평소에 어느정도 한파랑 더위까지 내가 괜찮은가?를 테스트하면 복장선택에도 도움되는듯
근데 끝나고 걸으니까 바로 추워서 죽을거같더라

간식은 뭐...그냥저냥 쏘쏘한듯하고 메달은 코스별로 따로가 아닌게 좀 아쉽지만 그 외엔 괜찮은듯
부스는 스포츠테이핑,마사지 있긴했는데 어차피 기대안햇어서 패스..따뜻한 물이랑 보리차 설치해두셔서 정말 뜨시고 맛있고 좋았다. 짐보관도 사람이 고구마랑 대마에 다 몰렸는지 문제없이 뚝딱 했고 뚝딱 잘 찾았어. 찾을때 “잘 뛰셨나요” 친절멘트도 해주심ㅋㅋ
단점은 날씨정도인듯...
주로 통제랑 안내도 크게 나쁜건 없었고 급수도 마찬가지..자도 뛰면서 급수하니까 약간 “혼자 훈련하는데 5키로마다 물과 간식을 준다고?개꿀” 약간 이런생각도 들더라ㅋㅋㅋㅋ
초반에 살짝 사람막혀서 오버페이스 방지되는거 빼고는 이후부터는 다 널널해서 뛰는데도 문제없었음

겨울왕국이랑 챌린지로 자도대회해보니까, 겨울자도대회는 웬만해선 주로문제는 괜찮은거같아.(추운거빼면) 오히려 봄가을 자도대회가 자전거나 사람이랑 충돌확률이 더 높은거같음

암튼 대회는 소소하게 괜찮았고 한강쪽 풍경 정말 예뻤고 난 열심히 뛴 듯! 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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