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업힐 악명 높길래 좀 쫄았는데 춘마랑 동급이었음. 난 춘마보다 한 단계 위일 거 같아서 걱정했지. 

크게 4개 포인트 업힐 오를 때 체감은

7km 버티고개: 춘마 애니고 업힐이랑 비슷한 경사인데 길이가 1.5배~2배. 여기 좀 애먹었다. 대마 업힐 중 난이도는 제일 높을 듯. 다만 초반에 힘 남는 상태에서 올라서 체감 난이도는 중 두번째가 아닐까. 나는 오늘 여기서 역풍 맞으며 올라가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26km 자잘한 연속 업힐: 사점 맞이하기 전에 체력 갉아먹는 악질. 난이도 자체는 높지는 않지만 이후 나오는 원투펀치 업힐 막타를 위해 양념치는 악랄한 역할. 춘마 의암호 자잘한 업힐보다는 쉬웠음. 

36km? 톨게이트 업힐: 주로 분석 영상에서 마치 춘마 서상대교만큼 길게 보여서 쫄았는데 실제로 보니 귀엽더라. 하지만 주변에 구조물이 없으니 바람이 너무 세다. 점프하니까 몸이 살짝 밀려서 착지점이 내 예상과 달라져. 바람때문에 혼났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귀여울 거 같음. 춘마 서상대교랑 절대 비교불가. 

39km 야구장 업힐: 대마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업힐. 하지만 악명만큼 힘들진 않더라. 후반에 퍼졌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올라갔다. 만약 버티고개가 이 지점에 있었으면 나 울었다. 위치선정이 악랄해서 그렇지 훈련하면 충분히 올라갈만 하다 생각한다. 

4대 메이저 난이도는 크게 봐서 대략 춘마=제마=대마>>>>>>>>>동마니까 열심히 업힐 훈련해놔. 여수, 안동급으로 말도 안되는 난이도는 아니고 준표형 말처럼 인생은 마라톤이여~할 수 있는 정도. 물론 역풍 맞으며 올라가는 업힐은 훈련해도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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