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마라톤은 작년(10k)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임.


경기장 인근은 주차장이 복잡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밀양 아트 센터에 08시 40분쯤 도착했음.


여기는 경기장과 멀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고 경기장 초입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니 이동에 불편함은 없었음.


경기장 도착 후 대충 몸 풀고 1000시 하프코스 출발


올해 밀양에서 하프를 뛴 이유는 작년 10K 뛸 때 병목이 상당했던 기억이 있어서인데 (아마 후미에 출발해서 그럴 수도 있음)


이번에는 약간 앞에서 출발해서인지 경기장 빠져나갈 때와 나가서 시청 앞 우회전 하기 전 구간 빼고는 특별히 병목은 느끼지 못했음.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급수대였는데 대략 급수대가 대략 2키로 정도마다 있는 것 같았고 일부 급수대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회식(?)을 하고 있었음. 마라톤 대회가 뛰는 사람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일부 동네에서는 동네 잔치 같았음.


급수대가 자주자주 보인 것으로 보아  대회 측에서 제공하는 공식 급수대 뿐만 아니라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했던 급수대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 들었음.(아닐 수도 있음)


그렇게 뛰다가 여기서 소문만 들었던 반환점 전 업힐이 나왔는데 와~ 뒤지는 줄 알았음. 반환점 돌아서 다운힐도 다리 털릴까봐 속도를 내지 못하겠음.


이 외에도 여러 구간에서 업 다운이 좀 있어서 힘들었음.


그렇게 오르막에서 반쯤 거덜나서 PB는 못세우겠다 생각했는데 17~18k 쯤에서 워치를 보니 어라~ 이 페이스로 가면 140도 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갑자기 없던 힘이 생김. 


그렇게 경기장 진입전 오르막을 낑낑대며 올라갔고 트랙에 들어서서 마지막 질주를 하고 싶었지만 나는 이미 털려 있고 겨우 들어갔음. 


그런데 피니시라인에 시계를 봤을 때도 그렇고 내 워치 기록으로 봐서도 그렇고 139 찍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록 사이트 들어가서 보니 1.40.41이라 찍힘. 구간별 통과 시간은 나오는데 dns라 나오고 순위도 안나옴.


아마도 출발 지점에서 내 칩이 인식이 안되어서 하프 출발시간 1000 기준으로 내 기록이 생성된 것 같음. (11시40분41초에 도착 그래서 1.40.41 기록)


워치 기록으로는 10:01에 출발 한 것으로 나왔으니 출발 시간이 인식되었으면 139 기록했을 것 같음.


뛰는 것도 힘들었지만 칩 오류 나니까 기운이 많이 빠져 버렸음. 


에이 그만 써야 되겠다.. 생각해보니 또 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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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통과 0:47:52 / 2024경주동아 마라톤
half 1:40:41 / 2025밀양아리랑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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