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갈천에서 15k를 뛰어줬다.
어제 장거리주를 마치고 피로가 쌓인 채 저녁에는 고등학교 친구의 청첩장 모임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술을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영 컨디션이 별로였다.
최대한 술을 빼보려고 노력했는데 역시 분위기상 쉽지 않았다.
그렇게 숙취가 있는 채 오늘 아침부터 출장을 갔다가 집에 복귀하니 20시 20분이 다 되어서 오늘 러닝을 갈까 말까 몹시 고민했다.
그러다 '고민할 시간에 일단 나가서 뛰자!'라고 생각하며 일단 집에서 뛰쳐나갔고 처음에는 리커버리 및 해장 Run 느낌으로 60분주로 타협할까 했다.
그렇게 타협을 하려던 찰나.. 역시 뛰니 그새 런파민이 올라왔고 원래 계획대로 15k를 다 뛰어줬다.
오늘 조깅 페이스는 초반에 545~600 정도의 페이스로 잘 조절했는데 후반부에는 잠깐 멍 때리다 어느 순간 450 페이스로 뛰고 있었다.
아차 싶어서 바로 조절했지만 끝나고 보니 후반에는 페이스가 뒤죽박죽 막 섞여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빠르게 뛰는 거만큼 천천히 뛰는 것도 정말 어려운 거 같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도 계속 조절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기계처럼 딱딱 맞추는 그런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오늘 운동도 무사히 마쳤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역시 알차게 보내보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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