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부족에다 발바닥 고관절에 불편함이 느껴져서 
전날까지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첫 풀 상당히 만족스럽게 완주해서 가길 잘한거같음

사실 거의 15키로부터 왼발바닥 아치쪽 통증이 올라와서 
DNF 마인드로 뛰었는데 자봉분들과 응원나온 시민들 아기들 하이파이브 하면서 뛰다보니 30키로 지점이 왔고
30키로 이상은 미지의 영역이라 두려웠음

어찌저찌 고관절 발바닥 통증에다 안쪽 허벅지 쥐까지 나서
그냥 8자걸음처럼 겨우겨우 뛰었음

스타디움 들어오는데 진짜 눈물찔끔 나더라 
포기안하길 정말 잘한거 가틈

절름발이 수준으로 겨우 짐받고 차타고 점심먹고 목욕탕조지고
좀 쉬다가 이제서야 3시간 운전하고 집옴..
내일은 연차써야할듯

주말 마라톤 해낸 런붕이들 다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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