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eb1d527ebe130a97aff84e54484696d5f2e0edc94ba3312e3508a355c829abeb5bb43e1f01a763dc0bc6c028ed24ab8c2067e






0. 준비

20km LSD 6-7번, 나머지는 5-10km 조깅, 평균 월 마일리지 150-170

그리고 비만.. 키빼몸 93으로 나폴리맛피아에 중독돼서 식단관리 철저히 실패했었음.

그래서 서브4는 꿈도 못꾸고 530으로 퍼질때까지 최대한 밀어보자는 생각으로 달림







1. 날씨 

추웠다. 그래도 응축된 지방덩어리들이 훌륭한 보온재 역활을 해주어서 달리는 중에는 늘 시원하고 좋았음.

마지막 지옥의 업힐 구간에서는 추운 날씨가 고맙게 느껴졌음

(작년에 찌는 날씨에 업힐 달리신 분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








2. 페이스

LSD를 20km이상 하지 않아서 대회 때 늘 20km 부터 퍼졌는데 

대마 때는 잠을 7시간 이상 자서 그런지 페이스가 계속 유지 되었음. 

잠이 진짜 보약인 것 같음. 

아직까지도 이븐페이스 유지한게 참 신기하다.









3. 코스

35km 까지는 평이했고 주로도 넓어서 달리기 너무 좋았음.

역시 듣던대로 마지막 업힐 3구간은 진짜 힘들었음..


35km, 퍼지는 구간 + 업힐 + 무관중 + 맞바람으로 대환장 파티

39km, 라팍 올라가는 구간은 그냥 페이스 신경 안쓰고 머리쳐박고 걷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올라감..

41km, 골인지 1km 남은 구간에 막판 스퍼트 내보겠다고 내지르다가 만난 마지막 업힐.. 


그래도 내 시간대가 다들 서브4 노리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걷는 사람 많이 없어서 같이 힘내서 달릴 수 있었음.









4. 마무리

3번째 풀마 참가인데 처음으로 한번도 안걷고 달려서 너무 만족스러움! 

체중관리 잘해서 춘마 330 목표로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630-700 조깅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갈 생각.










5. 대회 이모저모


1) 병도형 - 

병도형 닮은 사람이 호카 신고 B조 맨 뒤에서 얼쩡거리길래 여기 있을리가 없지 하면서 설마 하고 넘겼는데 호카 신은 사람이 인도로 쌩 지나쳐가드라, 병도형이 맞았구나 생각함. 


2) 벌꿀 아저씨 - 

푸근하게 미소짓고 있는 벌꿀 아저씨 얼굴 보고 피식 웃어서 배에 힘빠짐. 벌집 모양 빌딩 이쁘드라.


3) 소방관 아저씨 - 

방화복에 산소통 매고 달리는 소방관 아저씨 있었는데 멋있었음. 다들 응원해주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