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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표페이스 설정 실패  

"5:40 이븐 페이스로 가면 되겠지?" 단순한 생각이었다.  

대회에는 변수가 있다.  


화장실 두 번.  

주유소 줄이 길어 포기.  

하이마트 2층 끝에 있어 시간 낭비.  

계획한 페이스? 무의미해졌다.  


2. 장거리 훈련 부족  

지난해 제마 이후 장거리 훈련 단 2회.  

3시간주 한 번, 35km 한 번.  

강추위에 몸이 굳어 페이스 유지도 의미 없었다.  


3. 서브4를 쉽게 봄  

지난해 첫 풀코스 3:40 완주 후 펀런.  

200~250km 대충 달림.  

스피드 훈련? 거의 없음.  

후반에 걷고 지하철 탔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20km 이후 추위로 다리 잠김 + 멘탈 붕괴.  

작년 제마 악몽 떠오름.  

그때 앞에 고수 두 명 발견.  


"사단법인 대구마라톤협회"  

"페이스메이커"  


직감했다. "따라가자."  


페이스메이커와 함께한 5km  


완급 조절.  

내리막은 적당히, 오르막은 미리 심박 조절.  

이게 페이스메이커의 기술이구나.  


몸이 풀렸다.  

그대로 완주. 


마라톤은 35km부터다.  


30km 지점, 퍼지는 러너들.  

그때 페이스메이커 한마디.  


"마라톤은 35km부터야."  


고통? 아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37km부터 웃으며 파이팅.  

완주 후,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추가 문제 – 가민 오류  

페이스프로 또는 가슴심박계 문제일것으로 예사유ㅠ

10km 지점 11km 찍힘. 

15km 이후 거리·페이스 다 안 맞음.  

결국 감으로 달림.  

완주 후 거리 확인 → 43.46km +  


마지막으로 후반에 총 3번의 멈춤이 있었다.

신발끈 한번, 고수분들의 여유로운 티타임 ㅋㅋㅋ 



PB

10K 44:12 (24년 에버랜드 서킷런)

Full 3:40:36 (24년 JTBC 서울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