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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지 5주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3주 차 부터 이틀마다 30분씩 달렸고, 저번 주에 들어 30분동안 4km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그저께 측정 실수로 오버페이스로 뛰고 보니 앞으로 좀 더 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길게 달리자는 마음으로 페이스 조절을 하며 평소보다 여유롭게 시작했는데, 초반부에는 괜찮다 싶다가도 이상하게 중간부터 페이스가 더 쳐지고 힘이 달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쭉쭉 나가는 기분이 아니라 푹푹 꺼지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30분에 그냥 이만 할까 하다가 억한 마음이 들어 어거지로 평소보다 5분 더 달려보긴 했지만 이게 달리는건지 기는건지.. 결과를 보니 훨씬 느리게 달려 저번주에 30분 달린 거리와 큰 차이가 없어 그냥 평소 페이스대로 달릴걸 하며 후회했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을지 궁금하네요. 초반에 느리게 달려도 큰 체력 보전이 되지 않는건가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제 과하게 달려 체력이 달린건가 싶기도 하고.. 고수분들 많은 이곳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고 또 이유를 알고계시는 분이 있을까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