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너무 들뜬티가 났다면 ㅈㅅ 

결론부터 얘기하면 본인은 작년에 한달 달리고 다쳐서 못달리다가(이때는 그냥 신발도 풋살화신고 달리는 패션러너) 

작년 말부터 달리기에 엄청난 관심이 생기면서 올해 1월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한, 즉 3개월차의 런소년이야. 내 경력에 의심이 간다면 다 공개하도록 하지

옛날에 파워리프팅 대회 나간 적이 있는데, 이 때도 주변 사람들한테 미리 다 얘기했다가 내 목표대로 안됐을 때 많이 부담스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이범엔 런갤에도 아예 모른척, 대회 관심없는척하고 있었고 심지어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울 아빠랑 여자친구 빼고 아무한테도 말 안했음. 


섭3 해보고 싶은데 운동 루틴 짜면서 머리 아픈건 시러서 

인터벌 이런건 아예 1도 언햤고, 어캐 하는지도 몰라 


조깅만 주구장창해서 1월에 500 키로 좀 넘게 2월에 450키로 정도 뛰었구, 다 장거리 위주였음 풀코스 거리를 뛴 적두 있고


그로다가 첫대회로 동마 풀코스 질러봤는데 추가접수가 돼서 그때부터 좀 속도를 올려보는 훈련을 해야하나 싶어서 


3월 들어서야 스피드 좀 내고… 그렇게 냈던 스피드 PB가 하프 130 이었음. 최선을 다해 달리진 않았었고 한 중간 정도 강도로???? 이게 대회 1주전이었어서 너무 빡세게 하면 대회때 못뛸까봐 ㅎㅎㅎ


루틴때매 머리 아픈거 시러한다했잖음? 그래서 테이퍼링도 안하고 카보로딩? 그런것도 내겐 넘 복잡해 

심지어 평소에 에너지젤도 안먹고 물도 안먹구 걍 뜀. 완전 원시인임. 


뒷그룹에서 출발해서 병목현상도 좀 있었지만 이건 별 영향 없었음. 근데 글쎄ㅜ이걸 막 비집고 피해다니고 보니까 내 페이스가 3‘30“ 이런거임; 그래서 침착하게 다시 내리고 30키로 까지는 최대한 4분~4분 15초로 유지해보다가 후반에 섭3까지 여유가 좀 있을거 같애서 425 정도까지 늦춰서 달림 


암튼 다들 고생 많았고!!!!! 솔직히 얘기하면 완주하고 울었다 ㅜ


얼렁 밥먹으러 가야돼 이따 더 자세헌 얘기릉 풀어보지



이건 내가 1월부터 뛰었다는걸 보여주고시퍼서 물품보관소에 계시는 분들도 안믿으시더라고

이건 오느릐 착장 


응원해주시는 분들 내가 거의 100명은 하이파이브해준거 같음 ㄹㅇ 


아주 즐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