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인데 기후도 한 몫 하는거 같음. 케냐인도 다 잘 뛰는게 아니고 킵초게 고향 사람들이랑 그 쪽 부족들만 잘 뛴다매? 근데 거기가 고산지대이면서 또 날씨도 연중 10-20도 사이래. 일년 내내 빤쓰 한장 입고 뛰어다니기 딱 좋은 날씨지

미국 애들도 캘리포니아에서 훈련 한다매. 거긴 1년 내내 그냥 천국 같은 날씨임. 일본도 봐봐. 걔넨 위 아래로 졸라 길잖아. 그러니까 겨울엔 오키나와 가서 뛰고 여름에는 홋카이도 가서 뛰면 되는거지

근데 한국은 시발 일단 뛰기 좋은 봄, 가을 중 50%는 미세먼지 날아와서 기분 잡치고, 20%는 비 와서 날림. 가뜩이나 짧은 봄, 가을 중 30%만 뛸 수 있는거야. 그러니까 훈련의 질이 떨어지는거지. 여름은 또 드럽게 더워서 어디 태백 같은 산골에 짱박혀도 더운 수준이고, 겨울은 또 드럽게 추워서 제주도에 가도 정상적인 훈련이 안 될 정도임.

그러니까 한국은 원래 달리기 하기 안좋은 날씨다 이거야. 나 초등학교에서 한국의 장점 : 사계절이 있음 이렇게 배웠는데 이거 다 개구라였다 이말이야. 오히려 지금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는데 어떤 지역에 사계절 있는건 단점도 시발 이렇게 거대한 단점이 따로 없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