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 후 후유증이 있었는지
지난 주 두어번 러닝하는 동안 
다리도 무겁고 케이던스도 170정도 밖에 안 나왔습니다. 
(풀코스 대회 176, 하프 대회 178정도)

오늘 회사에서 사람들이 인지할 정도로
걸음걸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이제 됐다 싶어 새 베넥 꺼내들었습니다. 

양말은 수하마 기념품 C2 제품이었고 아주 얇진 않습니다. 

모든 러닝화 약간 여유두고 285를 신는데 
베넥4는 다른 신발 동싸보다 약간 타이트하게 감기는 느낌
신발끈 조이고 묶이는 느낌이 뭔가 쫀쫀하니 좋네요. 
무자게 헐떡이던 베넥3보다 착화감이 꽤 좋아졌습니다. 

쿠션도 뭔가 부드러워진 느낌인데 
구라 섞어서 이게 베넥이야 알파야 싶을 정도.
물론 신발 믿고 다리를 막 던질 수 있는 
알파 같은 안정감은 아님다 ㅋㅋㅋㅋ

달리는 느낌은 여전히 경쾌합니다. 
띠용띠용 하며 튀나가는 알파랑은 좀 달라요. 
땅땅땅 치고 나가는 아프3이랑도 다르고
뭔가 잘 달라붙어서  촥촥촥 팍팍팍 잘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희안하게 달리면서 위태롭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베넥이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베넥2, 베넥3 신었을 땐
10k 60분-50분하면서 하프 막 입문하던 시기였고
지금은 긍지높은 풀코스 330 러너라(에헴!)
단련이 많이 된 이유도 있겠습니다. 

암튼 아직 고관절, 햄스트링, 발바닥, 오금이 완전치 않지만;;;;
집나간 케이던스랑 페이스 잡아온게 기분 좋네요. 

올봄 10k 대회는 베넥으로 갑니다. 
하프는 좀 더 신어보고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