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취미에 쏟을 재력이 넉넉하신 분들이야 그런 고민도 안하시겠지만ㅠㅠ
월급쟁이한테는 합리적 소비 루틴의 설득력이 꼬옥 필요하거든요.(내 작지만 소중한 월급..)
혹시라도 도움 되실분들 있을까 싶어, 예비신부가 러닝에 왜이렇게 돈 많이 쓰냐고 했을 때 반박했던 계산 공유드립니다...
보통 저는 월 300마일리지, 봄, 가을에는 월 3~4회 대회 참가하고 있습니다.(즉, 분기마다 1켤레는 1000마일리지가 쌓여서 분기마다 한켤레 러닝화 구매는 필수라고 일단 첫번째 설득;)
저의 1년 러닝 소모비용을 대강 계산하면,
-> 분기마다 러닝화 구매(20만원*4켤레)+대회참가비(8만원*월 4회*봄, 가을 6개월)+각 종 러닝용품, 에너지젤, 교통비 등(월 10만원)
-> 800,000(러닝화) + 1,920,000(대회참가비) + 1,200,000(기타잡비) = 3,920,000 원
그래서 본인이 매년 400만원짜리 명품백 하나씩 사면 취미니까 이해할거냐길래, 반박 실패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조깅화는 마일리지 다되면 일상화로 신을만한 디자인들만 사고, 대회는 같이 나갈 대회만(예비신부도 10k 대회는 나가고 싶어함), 러닝용품은 합의 후에 구매 정도로 타협했음다..
제대로 계산해보니까 마냥 적은 돈은 아니더라구요^^ㅎㅎ;;
써코니>뉴발포인트 1080 > 핫딜 쿠보슬 요렇게 10만원이하로만 신발 사는 ㅜㅜ
그래서 조깅화는 일상화 강등해도 그냥저냥 신고다닐만한 애들로만 사는게..ㅠㅠ 1000정도 신으면 버리기는 아깝고 러닝화로 신기는 싫고,, 일상화로 강등시키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지난달에 드라이버랑 퍼터 사니깐 3알파는 그냥 녹던데 ㅠ
골프는 용품이든 라운딩이든 비용 들어보면 넘사인데.. 저희 회사에도 종종 치시는분들 계신데 집이 부잔가..
슬프게 사는구나..
슬프지는 않아요ㅋㅋㅋㅋ 할게 워낙 많은데 아낄수 있는건 아끼는거죠뭐..ㅎㅎ
어제 임원 부장들 골프 이야기하던데 ㅋㅋ 러닝은 그냥 애교 같습니다 ㅋ - dc App
골프가 그렇게 재밌다고는 하더라구요ㅋㅋ 제가 잘은 모르지만 골프 소모 비용 계산해보면 천 단위일듯
대회 나가는 걸 좀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 난 태클 들어와서 소득에 차이가 나는데 소비를 똑같이 하길 바라는 건 공산주의라고 얘기했다가 전쟁 일어남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쟁났다는게 왜케 웃프죠ㅋㅋㅋㅋㅋㅋㅋ 근본적으로 혼자살면 외로워서 괴롭고, 둘이 살면 안 맞는 부분때문에 괴로운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짝꿍이 있는게 없던때보다 더 좋은거는 같으니...
허걱. 대회 참가에 192만원이나...
그쵸 쫌 너무 쓰기는 하죠ㅋㅋㅋㅋ 올해까지만 이렇게 해보고, 내년엔 2주에 한번씩만 나가는 식으로 조정좀 해보려구요
대회 참가비가 넘 많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