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교로 갔다 왔는데 동기 중에 조종특기 얘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었음
"조종은 재능이 100이야"
그런데 이 말은 훈련소에서 잘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였고
조종간을 잡았을 때의 재능을 말하는 거였음
후보생 성적 안 좋았던 애가 조종은 더 잘하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함
걔들 말로는 조종간은 잡자마자 자기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바로 안다고 함
그냥 그렇구나하고 군생활하고 있었는데
평생 50,60 될 때까지 조종만 한 조종교수들이 하는 말이
자기들도 그런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다 똑같아진다고 하더라
좀 빨리 도달하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도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최종 능력치는 결국 비슷해진다고 함
그분들 말이 있지도 않은 재능 타령하면서 허송세월하지 말라고 하더라
역시 배우신 분들
좋은 얘기다
그건 그냥 가르치는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고 비슷한 운전같은경우만해도 공간지각능력 애초에 떨어지면 평생 잘못한다 노력으로 결국 매꾼다? 이런 논리면 모두가 킵초게 되게?
탑건 정도 돼야 재능이지 사실
학사 출신 선배님인거같은데 학군 애들이나 학사 운항학과 출신애들이 확실히 초반에 잘하긴하는데 수료할때되면 비행 안해본 공사 학사애들하고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대대가서도 어차피 정해진 프로시저대로 하는거다보니 공중임무에서는 재능이랄게 있나 싶으면서도 SA나 주의분배같은거에서는 재능이 영향이 미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