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쯤부터 본격적으로 런닝 시작한 런린이입니다...
런닝을 시작하고 다짜고짜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어 2월 말쯤 인하마에 겁도 없이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신청하고 매번 런닝 머신에서만 뛰다 처음 야외로 나가서 뛴 10km 기록은 57:26.. 이 때를 생각하면 너무 숨이 차고 진짜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이후로도 몇번 더 뛰고 어느정도 적응했는지 53분대로 줄일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기록이 단축되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대회 때 53분보단 일찍 들어와보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회 당일 제발 욕심부리지 말고 53분보다 일찍만 들어오자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50분 페메만 따라가자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수많은 인파랑 첫 대회라 너무 얼타서 뒷줄에 있다보니 스타트도 늦게하면서 50분 페메는 이미 제 시야에서 보이지 않더군요...ㅠ
그래서 초반 병목구간은 우측 가장 자리에서 빠르게 지나치고 50분 페메만 찾으면서 뛰어갔습니다. 1, 2km 지점에서도 찾질 못해서 그냥 포기하고 마냥 뛰었습니다ㅋㅋ
아무래도 대회 뽕맛?도 어느정도 있었고 동네에서 연습했던 코스보다 너무 평탄하고 길도 뻥 틔어있어 뛰기는 너무 수월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뛰다보니 8, 9km? 지점 문학경기장 입구부터 퍼지기 시작했는데, 에라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밀면서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48:28 라는 개인적으로 뿌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네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런닝에 진심으로 임해볼 생각입니다. 다음 5월달 대회에서는 45분대로 올려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오늘 인하마 뛰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열심히 하겠음다,,,
재능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