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사했습니다.
창피해서 망설였지만 후기 올립니다.
130페이스 메이커님을 따라가기로 맘을 먹었으나
2분 후에야 415페이스 근처가 되었습니다.
페메님만 어떻게든 무지성으로 붙는 것만이 목표였는데
사실 2km구간 359페이스까지 오른건 몰랐습니다.
병목 2분이었는데 1km구간도 416인걸보면
초반에 빨리뛴거 같습니다.
겨우 붙어서 무지성으로 따라서 달렸습니다
총상승 32m 총하강은 59m
저는 여태껏 10k 대회때도 최대심박 169였는데
최대심박 176찍고 얼마안되서 dnf했습니다.
최고심박이 낮아도 그냥 나이ㅜ 때문인줄 알았고
원래 심박출량이 많아서 심박수가 적을수도 있다길래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176이라니..
유튜버 아빠*려님이랑 겹쳐서 출전한 몇몇 대회들이 있어서보면
저보다 고수신데
이번에 합천에서 하프 pb 1시간 31분대셨다고..
그런데 저는 하프 130 페메님을 따라갔고,
페메님 계획이 후반 업힐때문에 1분 퍼질걸 벌어야해서
초반 10k를 더 빠르게 죽 당긴다고 하셔서
더 힘들었습니다.
극초반에 오버페이스로 시작해서인지
심박 올라가고 도저히 하프 완주 각이 안나와서
dnf했습니다.
은근 올해 dnf 2회. 작년 1회. 이렇게 dnf도 늘어나네요.
후기를 다 쓰지는 않아서 그렇지
대충 세보면 작년 8월 이후에도 대회는 15번째 정도인데
대회뽕 도전 폭사 dnf는 처음입니다.
예전에 10k 40언더 도전글에서 40언더 도전후 폭사해서
최종 기록이 40분대 중반되거나 dnf하는 과정에 대해봤었는데,
하프 130도 그 전 단계같습니다.
10k나 가족 5k말고는
2달 후 상암동 바다의 날 하프마라톤이 다음 하프입니다.
5월 24일이라 덥기도 하고 언덕, 모래길도 있고
단지 본가가 근처여서 나가는 대회이기 때문에
오늘을 교훈삼아 130은 일단 포기 후 현실적인
목표로 달려야겠습니다.
인하마, 합천, 불광천 등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부상없이 오운완 우상향 추
- dc official App
그럴수도 있쥬 뭐. 고생하셨습니다
도전, 폭사를 평소 t.t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초반에 너무 400... 무리하셨네요ㅠ 저는 페메 그룹따라가는게 오히려 안좋더라구요 물마시기도 힘들고 내 페이스대로 달리는게 좋더라구요 ㅋㅋ 차라리 저는 멀리서 두고 쫓아가고 마지막3-5km에서 눈앞에 저보다 빠른 사람 따라가기로 쥐어짜는 편입니다
페메 뒤에서 출발했는데 인파때문에 50미터이상 벌어져서 2km지점에서야 딱 붙었습니다. 시도는 후회하지 않지만 담부터 다시 제 페이스로 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이것도 다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리벤지 가즈아!!!!!
감사합니다!! - dc App
초반 기분내다 후반 조금씩 느려지는건 제가 좋아하는 운영인데 그래도 좋은 경험 하셨네여 ㅎㅎ 대회 한번 갔다오면 기량이 좀 느는걸 자주 느꼈는데 고심박 달리기 하셨으니 심박 고점도 좀 높아지셨기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대회까지 또 화이팅!
뇌를 비우고 노란풍선만 따라갔지만 이런 심박이 나올줄 몰랐습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초반 오버페이스하니 몸은 달려지는데 심박이 계속 오릅니다. 직접 체험하니 초반에 누르라는 상식을 복습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