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서에 부장님이 조금 일찍 퇴근을 하여 눈치 좀 보다 얼추 근무시간을 다 채워서 빠르게 퇴근을 하고 바로 조깅을 하러 갔다.


조깅 코스는 오랜만에 경안천에서 해줬는데 깜박하고 스포벨 러닝 벨트를 못 챙겨서 폰들뛰를 하고 왔다.


폰을 들고뛰는 것은 오랜만이라 꽤나 힘들었고 덕분에 12k 내내 팔치기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오늘 조깅을 하면서 특이점은 경안천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는 점이다.


뛰는 내내 옆에 뼈해장국 집.. 그 옆에는 삼겹살 집.. 그 옆에는 오리고기 집 .. 그 옆에는 반계탕 집.. 


덕분에 뛰는 매 순간이 고비였고 조깅을 하는 70분 내내 하라는 러닝 생각은 안 하고 온통 음식 생각뿐이었다.


보통 저녁에 뛸 때는 양갱 하나만을 먹고 다소 허기진 상태에서 뛰는데 이럴 때 경안천을 코스로 잡는 건 다소 폭식의 위험이 있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 오자마자 김치찌개에 밥 2공기를 뚝딱해버렸는데 살이 찌고 있는 요즘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될 거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