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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6km 달리기. 나와의 약속, 오늘은 못지켰다.
평소와 똑같이 땅콩잼 토스트에 사과쥬스, 바나나 한개, 오렌지 한개 먹고 그리고 먹지 않던 삶은 고구마도 반개 먹었다.

3km 지점에서 항문이 촉촉해져 왔다. 
언젠가 런갤에서 본 급똥에 좋은 혈 자리를 알려주는 파딱이의 게시글이 생각났다. 장문혈. 좌우 손목 아래 9cm 가량 팔뚝 눌러주기. 오? 방광이 편안해졌다. 근데 다시 또 신호가 왔다. 눌러주기를 반복했지만 나에겐 소용이 없었다. 

결국에는 돌아가기로 했다. 7-8분 페이스로 달렸지만 4분 페이스로 달린마냥 땀이 뻘뻘 났다.
항문이 촉촉해졌다. 겨우 집 화장실에 도착했다.
오늘도 상쾌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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