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

고민시를 보기 위해
서하마 대비 역치주 훈련 겸 포레스트런 대비 감잡지 겸 해서 참가했습니다

물론 주식도 얻을 수 있을거라는 값싼 기대도 한몫했읍니다;;;

원래 기존 pb였던 48분30초 정도만 깼으면했는데
뉴하마에서 이미 그 기록을 넘겼고(47분 19초),
컨디션이 메롱이라 펀런....까진 아니고 턱걸이 pb를 노리기로 했읍니다

출발전에는 몰랐죠...이게 얼마나 무모했는지...



2.본

출발 전 고민시 부스터 덕분이었는지
시작과 동시에 심장이 힘들었읍니다

운좋게 A조 2~30번째줄 정도에서 출발했는데
극 초반 말고는 병목은 많이 느끼지 못했고

문제는 오직 제 몸에 있었읍미다

3키로까진 어떻게 저떻게 지나갔는데

4키로부턴 뒤질맛이었습미다

체감 난이도와 시계의 페이스의 불일치가 너무 이상해서
잠시나마 시계가 맛이갔나 의심까지 들었네여

심폐는 당장이라도 몸밖으로 튀어나올거 같고
다리는 물먹는하마 마냥 온세상 습기를 다먹은것처럼 무거워져만 갔습니다

440으로 반환점까지 밀고 그 뒤로 빌드업을 하려는 계획은
방구석 이상론자의 헛된 망상이었죠

보통 사점이 두번 오는데
오늘은 3키로 이후부터는 계속 사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퍼트는 사치고 무사히 완주한게 다행이었습니다



3.결

결국 기록은 뉴하마때 10k 구간 최고기록과 동일한 47:19
그러나 거리가 좀 짧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처진 기록입니다

어떻게 하프 중 기록보다 더 느릴 수가 있지?
라는 의문이 가득했으나

결국 컨디션 관리 못 아니 안하고 참가한 주제에
너무 과한 기대를 했던게 큰 원인 같습니다

목적으로써 결과를 원하며 준비한 대회와
수단으로써 목적을 위해 참가한 대회의 차이도 많이 느꼈습니다

요즘 몇번 기록 잘나왔다고 기고만장해져있다가
씨게 처맞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서하마까지 회복 및 관리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난장판이 된 양말 ㅠㅠ

제발 잘 지워지기를....




이 형들 너무 오랜만에 봐서 진짜 좋았는데!

사운드체크를 넌내게반했어로 하는 센스도 여전하고 ㅎㅎㅎ

근데 공연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서 나도 당황, 와이프도 당황....왜일까여 지나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었나 ㅋㅋㅋ



4.(진)결


주식 드로우 끝까지 기다렸는데 제 좌우앞뒤에서 다 터지는데 왜 나만...왜 나만....ㅠㅠㅜㅠㅜ













고민시는 G.O.A.T민시가 맞다





10k 47:19 ('25 뉴발란스 인천)
하프 1:41:46 ('25 뉴발란스 인천)
Full 3:57:37 ('25 서울마라톤)


남은 대회
25.04.19 키움런-10k
25.04.27 서울하프마라톤-하프
25.05.17 포레스트런-10k
25.09.28 공주백제마라톤-?
25.10.xx 서울레이스-자봉 희망
25.10.18 경주동아마라톤-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