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잘 못하는 초보이긴하지만


헬스장에서도 런닝머신 뛰어보고, 야외에서도 뛰어봤는데


직접 비교해보면서 달린 결과 야외 러닝이 머신보다 무조건 좋은 이유를 느꼈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전달, 더 나은 의견을 묻기 위해 올려봄




내가 체감한 이유는 바로 '머신으로 달리면 힘의 전달이 어려워진다' 라는 사실임



이건 내가 야외에서 달릴 때보다, 왜인지 머신으로 달릴 때 훨씬 어렵게 느껴서


'야외에서 뛰면 바람을 쐬면서 달리니까 덜 힘든가보다' 싶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음




런닝머신은 바닥이 뒤로 움직이고, 나는 그 위에서 뒤로가지않기 위해 '제자리 달리기'를 하는, 극단적으로 말해 다리를 휘적일 뿐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바닥을 미는 것이 아닌 바닥과 같은 속도로 다리를 움직일 뿐이므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골반과 다리를 통해 느 힘과 느낌이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기가 힘듦




하지만 야외에서 달리는건, 단단한 땅을 딛고, 골반과 다리의 탄력으로 밀어내면서 '실제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골반과 다리에 어떻게 달리는지에 대한 느낌이 제대로 느껴지고,


몸에 근육을 좀 더 탄력적으로 사용하며 달릴 때 몸의 중심을 잡기도 매우 쉬워짐(정확히는 느낌을 알기 쉬워짐)




이건 마치, 손으로 흐르는 물을 같은 방향으로 휘저으면 휘젓기는 편해도, 힘을 느끼기 어렵지만


물이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휘저으면 휘젓기 어려워져도 물살을 휘젓는 느낌을 느끼기 쉬운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함






물론 경력이 꽤 되거나,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심폐지구력만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나 런닝머신만이 가지는 장점(공간적 이득, 페이스 유지 훈련 등)도 있지만



적어도 누군가 나에게 런닝을 어떻게 시작할지 묻는다면, 초보자는 런닝머신보다는 무조건 야외 달리기를 추천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