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5개월 아기 엄마야
드디어 4연하를 끝냈다!!! 소리 질러어어엇!!!!!

왜 (무식하게) 4주 연속 하프를 신청했냐고..?

시작은 인하마였다...
집에서 30분 거리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건 못 참지~

코스도 안 보고 신청했고 뒤늦게 업다운 빡센 코스라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뭐 심해봤자 얼마나 심하겠냐는 마음으로 나갔고
실제 달려보니 빡셌지만 재밌게 뛰었던ㅎㅎ
(1시간 51분 55초)

인하마 다음으로 신청한게 뉴발이었는데
인천에서 열리고 심지어 뉴발 주최 대회?
심지어 인하마랑 2주 텀까지?
아묻따 신청했고 남편과 둘다 접수 성공!!
문제는 코스는 진짜 좋았는데 이날 날씨가 돌풍불고 난리였다는거ㅋㅋㅋㅋ
그럼에도 PB 기록~!
(1시간 51분 06초)

여기에서 끝이면 얼마나 좋아ㅜ
뉴발 신청하고나니 옛날에 활동한 동호회 찬스로 경기마라톤을 1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나갈 수 있다네???

경기마라톤 코스도 모르곸ㅋㅋㅋㅋㅋ
뉴발 담주 경기마.. 머.. 해보지 고고!
진심 단순하게 생각하고 나갔고 이에 대한 후기는 뒤에서 자세히!

이렇게 대회 3개로 정리했는데 뜬금없이 고하마 이벤트 당첨ㄷㄷ
고하마는 하프지~ 이러면서 4연하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ㅋㅋㅋㅋ
문제는 4연하 시작(인하마)이 업힐지옥이기도 했고 리커버리 요령이 없어서
고하마는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았지만 PB는 커녕 후반부 대차게 퍼져버린.. 따흐흑
(1시간 52분 13초)
진짜 기록내기 좋은 대회인데 아쉽드라

지금 내가 출산하고 러닝 다시 시작한지 6갤 됐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솔직히 좀 무모하게 4주 연속 하프에 도전했는데
결과는 네 대회 모두 빡런 성공!!
아픈 곳? 일절 없음~~!! (제일 뿌듯!!)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150 목표는 결국 이루지 못했다는거? 흑흐흐느스긋ㄱ

내가 작년(9~12월)에 페가41 하나만 주구장창 신었고 대회도 이거신고 여러번 나갔는데 한번도 2시간 언더를 한적이 없었어

그러다 디나엘3을 샀고 3.1절 단축마라톤 때 처음 이거 신었더니 1시간 51분 35초가 나와버린ㄷㄷ

그래서 4연하 도전하면서 150은 무적권 달성하겠지 했는데 대차게 실패했네ㅋㅋㅋㅋ

오늘 뛴 경기마 하프는 바뀐 코스 할만하다고 해서 기대했드니만....
와 경기마에 비하면 인하마 업다운은 애교수준이드라ㅋㅋㅋㅋㅋ

12km까지 오버페이스도 안 하고 그래도 목표대로 잘 뛰었는데
12km에서 미친업힐 만나고 다리 제대로 털려버려서 페이스 낮췄는데도
막판 오르막에서 개같이 퍼져버린~~
진짜 완주만 하자고 수없이 다짐하며 뛰었기 망정이지ㅜ
DNF도 엄청하드만...

가뜩이나 코스도 빡센데 날씨까지 넘 더워서 진짜 힘든 레이스였다,,ㅠㅠ

디나엘3 신고 단 한번도 발열 느낀적 없었는데
오늘은 발에서 불나는줄 알았어.... 발열 무슨 일인데ㅠㅠ

거기다 주로도 좁고
특히 5km 지나서 있던 고가 올라갈때 하필 커다란 팩을 형성해있던 풀 430 주자들과 뒤엉켜서ㅋㅋ 완전 병목이었던..
그 누구도 추월 못하구 페이스 6분대로 다같이 영차영차 올랐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통통제가 잘 안 됐는지 운전자들 여러명 경찰관들한테 쌍욕 하고
뛰는 중간중간 공간 생기면 차량 지나가고 이랬음 ㄷㄷ
경찰관 분들 고생 많으시더라ㅠ

그래도 페이스 퍼져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던건
내 주변에 있던 대부분 러너들이 다같이 퍼졌기 때문이었어ㅋㅋㅋㅋㅋ
코스가 넘 힘드니까 12km 이후 다들 펀런으로 뛰더라구

아그리고 뛰기 힘들었던건 급수대 많아서 좋았는데
이온음료가 없어서도 한몫 했던듯
물로는 갈증 해소가 안 돼.. 포카리 파워에이드 내놔!!!

경기마 하프 완주하고 물 2병, 이온음료 1병, 주스 1병
총 4병을 잇달아 원샷했으니 갈증이 어느정도였는지 알겠지? ㅠㅠ

대회를 나가는 이유가 PB를 내기 위함도 있지만
평소 뛰어본적 없는 코스를 뛸 수 있다는것도 상당한 매력같애

특히 이번에 고양, 인천, 경기를 대표하는 마라톤들을 나가보니
정말 코스들이 각양각색 매력이 있더라!
그리고 하나같이 운영은 대만족이야 역시

근데 이번에 새삼 대회가 최고의 훈련이라는걸 체감했다!
4연하 덕분에 나는 이제 업힐도 바람도 두렵지 않은 러너가 됐다(??)

근데 한번도 완주 후 다리 털린적 없었는데
경기마 완주하고는 다리힘도 없고 자칫 부상올거 같은 쎄한 느낌 들길래
무릎 종아리에 파스 쫙 뿌리고 계속 대회장 돌아다니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서역까지 4km 정도를 걸어갔다ㅠㅠ

다행히 이렇게 하니 평소처럼 통증이 하나도 없다!
쿨다운은 필수에요 여러분

아 그래서 경기마 기록이 어찌 되냐고?



ㅋㅋㅋ섭투 했음 됐지~ 한잔해~~




근데 모두가 힘든 레이스였던 건지
돌풍에 날아갈 뻔한 뉴발에선 151이 여자 150등 정도였는데
경기마는 156이 여자 77등이네?



완주한 우리 모두가 위너다!!



메달은 음...?ㅋㅋ 살짝 애매쓰?
이것도 조각 모으는 건가....??



페이스 차트 보는데 업다운이 몇개야 어휴



고도 보기만해도 울렁울렁ㅋㅋㅋㅋ
이정도면 트레일 러닝 아니냐고..!!

놀라운건 하프 1위가 122인데 풀 1위가 240이라는거
들어오는거 봤는데 ㄹㅇ 사람 아니더라....



가민시끼 예측 하반기에 제대로 뿌셔줄테니 딱대!!
(하반기엔 4연하 같은 미친짓 하지 말아야지ㅠ)



오늘 뉴발 싱글렛 입고 뛰었는데 주로에서 은근 많이 봐서 반가웠다는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다들 2연하 했다는 거네? ㄷㄷ

인천에서 수원까지 편도 2시간인데
대회 후기 쓰면서 갔드니 벌써 인천 도착이다ㅋㅋ개좋앙ㅋㅋ
이맛에 후기쓴다!!!

다들 오늘 고생 많았어ㅠㅠ
업다운 심했어서 데미지 클텐데 회복 잘 해주자아~~

나는 이제 집가서 육아 올인해야지
안녕!

의식의 흐름대로 쓴 난잡한 글 읽어줘서 넘모 고맙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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