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주말. 주말은? 장거리!
해서 E페이스 20k 뛰었습니다!
점심 먹은지 시간이 꽤 된지라 젤 하나 챙겨나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 거 같고, 묵동천에서 러닝 끝낸 후 버스 타고 올 심산이어서 바람막이 챙겼습니다. 패앤프 루프에 잘 걸어주니 쾌적~

뛰다보니 미국에 이민 간 친구가 생각났고, 그 친구가 최근에 한국 다녀간 소식도 들었더랬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는 국가와 미터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리나 무게 등을 어림짐작할 때 단위계에 따라 일정한 오차 범위가 나올까? 하는 것이죠.
특정 거리를 주행하게 한 후에 이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맞춰보도록 하면 어느 쪽이 오차가 적을까 싶었습니다. km로 딱 떨어지는 거리라면 미터법을 쓰는 국가의 사람들이 잘 맞추려나? 마일로 떨어지는 거리라면 마일을 사용하는 미국인들이 잘 맞추려나…?
이 사람들이 나름 정확하다고 인식하는 오차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그것도 차이가 있을까?
뭐 그런 생각입니다. 

그렇게 뛰다가 7.5km 지점에서 배가 꺼질 거 같은 시그널이 왔고 8k에서 젤 먹어줬습니다. 쓰레기는 곱게 주머니에 넣었다가 쓰레기통에 깔삼슛~

전반적으로 620-630을 유지하고, 막판에는 605-615 정도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M페이스로 넘어가지 않게 무한 마인드 컨트롤..
뛰고나니 가민 기록 예측이 10k 49:58로 뜨네요.
다음달에 있을 대회에서 달성 가능할지 좀 쫄립니다. 최근 TT는 52:24였나.. 그랬거든여

토요일 열심히 달리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