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신갈천 70분 조깅을 다녀왔다.


마지막 운동을 약 2주 전에 했었는데 당시 조깅 중 경미한 통증이 느껴져서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쭉 휴식에 들어갔다.


휴식을 할 때 그냥 한의원에 다니며 쉬기보단 뭘 더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어 챗 지피티의 힘을 빌려 구체적인 경과 등을 써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플랜을 작성했다.


챗 지피티는 3주 동안 러닝을 금하고 다양한 재활운동을 추천해 줬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최대한 그 플랜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휴식은 결국 3주를 지키지 못한 채 다시 뛰었지만 이미 사전에 1k씩 걷뛰를 해보며 무릎 상태를 체크해 봤을 때 충분히 뛰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사실 안전하게 더 쉬어주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해서 참을 수 없었다.


뭐랄까.. 의욕 열정은 있다 못해 흘러넘칠 지경이지만 부상으로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 답답함은 마치 군대 말년휴가를 1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하염없이 시계와 달력만을 바라보는 느낌과도 같았다.


어쨌든 오늘을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할까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당분간은 이전보다 중간중간 휴식을 좀 더 넣어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은 정말 기계처럼 딱딱 정해진 플랜 안에서 운동을 하고 싶고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나태함 등으로 타협하지 않게 많은 동기부여 역시 필요할 거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