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힘든가요?
힘든 코스 아니라고 했자나요...
초반 업힐 빼면 괜찮다 했자나요!!!!!!

오늘은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잠도 잘 자고 다리도 괜찮았고 빼먹은 것도 없이 완벽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자기전에 비염약 먹고 아침에 참치죽 해먹고 홍삼+영양제 먹고 출발 30분전 제마팩으로 온 아미노바이탈 먹음)
게다가 날씨도 정말 좋았다!! 완전 pb를 위한 대회 아님????
응.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8이 목표였는데 초반엔 내리막길에 신나게 오버페이스 하다가 진짜 입으로도 숨이 안 쉬어져서 헉헉거리다가 힘들때 짧은 거리를 페이스를 낮추면 좀 편해진단 런갤의 꿀팁이 생각나서 좀 낮췄다가 계속 되는 오르막에 다리와 심폐가 같이 털렸다ㅋㅋㅋ 중간중간 물 한모금씩 마시고 7, 14때 아미노바이탈 레드 처음으로 먹는데 7때 먹은게 그 후에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땡김ㅋㅋㅋㅋㅋ 아.. 대회에서 처음하는거 하지 말랬지ㅋ...(늘 요헤미티만 먹었음) 그래도 14때 안 먹을 순 없으니 무서워서 아주 조금씩 넘김

가민 페이스프로로 맞추고 갔는데 초반엔 목표보다 빨라서 신났으나 금세 목표보다 뒤쳐지고 아 오늘 피비는 글렀구나! 근데도 왜케 힘들지?? 이게 맞나??? 나만 힘든가?? 다 나를 제끼고 가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헿... 걷지만 말자..
450으로 떨어지면 안된다고 하고 출발했는데 505까지 떨어지고ㅋㅋㅋ 저 지금 조깅하는건데요?? 숨은 좀 안쉬어지는데 조깅인데여?? 걷지만 말자...제발!!!!
한강 다리를 두개나 건너는데 (노력형인자약님 늦게 발견함ㅜㅜㅜㅠㅜ이번에는 안 찍혔을듯) 이런 큰 대회에 아름다운 코스를 지나면서 그깟(?) pb가 모라고(?) 즐기지 못하는 내가 좀 바보같기도 했다. 앞에 남자분은 카메라 보일때마다 다가가서 포즈 취하는데 난 저럴 체력이 없어 부럽고....

마일리지를 제대로 쌓지못한 결과가 이렇게 드러나는듯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 통곡의 반환점은 진짜 각오했는데도 마치 사막을 달리듯 반환점이 미친듯이 안 나와서 진짜 너무 포기하고 싶었다.
다 끝나고보니 끝까지 걷지 않은게 자랑스럽다. 좀만 더 노력하고 싶다.

아 그리고 달리면서 스포벨에 고정한 배번이 뒤집혀서 (바람땜에) 계속 뒤집힌 상태로 달려서 이번엔 사진 정말 못찾을듯ㅋㅋ
완주하자마자 스탭이 와서 배번 보여달라고 해서 놀람ㅋㅋㅋ뻐꾸기 잘잡네!!!!

10k_45:50 (2025.04)
Half_1:39:10 (2025.04)
32.195km_2:33:56 (2025.02) -850m
Full_n/a (2025.11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