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 사진찍고나니 배터리가 다 나가서 집에 돌아와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

제가 처음으로 뛴 대회가 작년 서하마 하프였어서
1년동안 성장폭을 보고 싶어 올해도 꼭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3주전에 고하마에서 하프 PB를 세워서 아 그냥 펀런할까? 싶었지만
어짜피 성격이 원체 그러지 못하는 성격이라... 개빡런하게 되었습니다

더위에 약한 편이라 오늘 정도만 되도 벌써 살짝 더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정도까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마포대교 업힐 / 상암 업힐 등 코스는 작년에 뛰어서 어디서 뭐가 나오는지 잘 학습된 상태였는데, 그래도 마지막 반환점은 욕나옵니다 ㅋㅋ

딱 그 반환점 주로 진입할때(17.x키로?), 하프 1, 2등(여러분들도 모두 아는 그 분들)은 이미 반환하고 오셔서 지나가시는것도 봤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빠르시더라고요

그러고 20km 급수대에서 자봉하는 형한테 제가 지나갈 때 물뿌려달라도 어제 말해 뒀는데, 다행히 주변에 다른 분들이 없어서 물맞고 부스터 효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처음 10km를 생각보다 너무 빨리 뛰어서 (40:38) 후반에 개퍼지겠지 했는데 적당히 잘 방어한 것 같습니다.
내리막 있었던 거 생각하면 좋은 운영이었을수도?

이제 봄 대회는 이걸로 마무리하고, 가을 준비하려 합니다.

오늘 대회 나가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무리는 작년 대비 성장 사진

5000m 18:59
10km 42:20
Half 1:27:30
Full 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