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고

페이스3를 구매한 2024년 마일리지입니다


1-4월은 데이터가 없지만 작년 가을 서브3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흔적이네요. 매달 400 이상 떨어진 적이 거의 없이 달렸습니다.


달리기 입문 2년차, 가을 풀코스 대회날이 만 1년쯤 뛰었던, 

마일리지를 올려 기량을 올리는데 집중했던 시절이네요


결과적으로 서브3를 해냈지만





겨울 훈련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249만큼이나 큰 벽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운 날씨를 못 견뎌하기도 했고 어떻게든 중무장하며 훈련도 했지만 

다리가 찌릿거리는 통증들로 1주일 이상 쉬어가는 날이 많아져

1-2월 마일리지가 작년대비 반토막이 나버렸고 체감 기량도 현저히 떨어져 갔습니다


3/1 대회에서 올림픽 뛰는 심정으로 

가까스로 서브3는 해냈지만

성장도 체감 기량 유지도 어느 하나 이루지 못했기에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좌절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대회에 나가 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했고

3월 풀코스를 기점으로 다시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번 4월 한달은 작년 가을 풀코스 준비했던 때의

포인트 훈련보다 강도 높으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자주 진행했습니다.


3월에는 떨어진 기량을 찾고자 조깅 및 거리주 위주의 훈련을 하며

기초체력을 다져 몸을 만들었고 


4월에는 심폐와 다리 근육을 만들고

하프 이하 거리주의 기록 향상을 위해

인터벌 위주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시계상이긴하지만 

vo2max도 오르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달리기 힘도 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4월 한달 평페 4:28이라는 기록이 측정됐는데

작년과 패러다임을 바꿔 남은 상반기는

속도 높은 훈련에 적응하는 데에 온 에너지를 쏟으려 합니다


이유는 마라톤은 장거리를 뛰어야 하기에 장거리 훈련이 중요합니다.

다른 풀코스 준비 러너들도 마찬가지이듯

대회 3개월 전부터 긴 거리훈련을 해주고


대회가 어느정도 나은 시점인 지금은

5k~하프까지의 기록을 최대한 올려주는 게

더 좋은 퍼포먼스에 도움이 된다는 걸 몸소 깨달았습니다


처음 마라톤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일리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장거리 연습의 횟수가 많으면 유리하다)


하지만 각자의 기량에 따라 어느 한계점에 부딪치면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마라톤을 완주하기 원한다면

속도 있는 훈련을 하되 마일리지가 어느정도 줄어드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걸 이번 한달을 통해

확실히 느꼈습니다


마일리지+속도 둘다 잡다가는 많은 러너들이

익숙한 천장으로 직행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도가 필요한 달리기가 있음을

어느정도는 부정하면서 달리기를 해왔는데

목표와 욕심이 있는 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렸네요


부상 당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는 달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봄 대회가 많이 아쉬워

가을에 일 한번 내보고 싶은데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기가 장문글 쓰는 아빠 위해서

평소보다 30분 이상 늦게 깨네요


이번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