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쭉 같은 속도로 뛰고있는데

안 보이던 러너가 내 앞에 다가왔으면 내가 훨 빠르다는 거고

그대로 속도만 유지해도 자연스럽게 추월하는게 당연한 구도인데


내 발자국소리를 듣고 속도를 올렸는지 5미터 간격에서 갭이 그대로 유지됨


난 피빤다는 오해살까봐 빨리 추월해버리려고 속도 더 높혔는데 계속 간격 유지되고 내가 피빠는 상태가 지속됨


애라 모르겠다 앞주자 편하게 해주려고 풀악셀로 추월해버림


추월하면서 호흡소리 엿들으니 역시나 죽을라고 함(참고로 난 추월할 때 내 호흡소리 최대한 감춤)


추월하고서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여야 하니 1키로 정도 더 속도 유지함


확실히 제꼈나 궁금하지만 뒤돌아보기는 자존심이 허락 안하고, 격차를 모르니 발자국소리 환청이 들려오고


결국 목표지점까지 빡런으로 마무리ㅜㅜ


한강 러닝 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