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 5개월 정도 러닝을 쉬었는데, 3월쯤부터 다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해 오랜만에 월 마일리지 150km를 넘겼습니다.

저는 운동을 안 하면 살이 쉽게 붙는 체질이라, 쉬는 동안 살이 많이 쪘고 아직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못해 예전만큼 스피드도 안 나고 여기저기 몸에서 작은 비명도 들립니다. 그래도 5개월을 쉬었던 게 너무 억울해서 이제는 다시는 쉬지 않고 꾸준히 달리려 합니다.

오늘도 너무 바빠 하루쯤 쉴까 했지만, 하루키 선생의
“뛸 이유는 별로 없지만, 뛰지 말아야 할 이유는 대형 트럭에 다 차고도 넘친다”
는 말이 떠올라 짬을 내어 뛰었고, 역시나 뛰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계신 러너분들(저를 포함시키기엔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마일리지지만...)
모두 화이팅입니다.
5월에도 즐겁게 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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