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쉬운 숲속 산책길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동작 충효길인데, 이번엔 6길-1길-4길까지 12k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1길까지만 하고 서둘러 복귀했다.
계단, 흙바닥, 돌바닥이 반복해서 나왔다.
날벌레가 없진 않았지만 성가실 정도는 아니었고, 숲길을 뛰니 특유의 흙냄새가 느껴져서 좋았다.
소프트 플라스크를 처음 써봤는데, 물로 두어번 휘휘 하고 물을 담았더니 역한 고무맛이 그대로 올라와서 마실 수가 없었다.
베이킹소다로 다시 헹구고 써봐야겠다.
첨엔 계단을 가볍게 뛰어올랐는데, 중간에 108개짜리 계단을 마주치고부터 계단은 걷고 완만한 길만 뛰었다.
만만하게 보고 한 7~8분대 페이스는 나올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다. 3일날 한양도성길 가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
초행길이라 중간에 많이 헤매고 휴대폰 보면서 뛰다 걷다 했는데, 익숙해지면 재미있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거의 다 오니 마른 하늘에 우르릉쾅쾅 천둥이 친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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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트런추! 타이밍추! - dc App
비 오기 전에 후딱 뛰려고 휴일인데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났어ㅠㅠ 여름 낮에 뛸 땐 트런으로 피신해야겠다. 나무그늘 많아서 좋네! - dc App
모어앤모어스트롱추
열심히 뛰면 강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쒀!! - dc App
사진에서 상쾌함이 느껴지는데 계단 올라가셨을 생각하니...ㄷㄷ
계단은 걷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크게 부담이 없어졌어요ㅎ 근데 제가 뛴 건 완전 쉬운 코스였고 코리아50 같은 대회는 그냥 산이라고 하네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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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릴이도 여름엔 트런하자!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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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 험한 길 아니면 일반 쿠션화도 충분하다고 해서 본디로 다녀왔는데 문제 없었어 - dc App
와 약남이 이제 트런까지 진출한거야?? 뾰족뾰족 고도표를보니 재미있었겠구만!!!ㅋㅋㅋㅋ 집근처 솦속길이라니 넘 부럽다 더우면 여기로 대피해야게써!!ㅋㅋㅋㅋ 고생많았다우//ㅅ//
맛보기만 해봤어ㅎ 저 고도가 대부분 계단이어서 러닝할 때 마주치던 언덕이랑은 사뭇 느낌 다르더라. 동네 뒷산에 산책로 되어 있으니 잘 이용해줘야겠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