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10키로 50분 언더 뛰겠다고 분수에 맞지 않게 무리하다가 부상 3회 정도 짧게 당하고


그때 정신차렸어야 하는데 그놈의 미련을 못 버려서 또 인터벌 하고 내리막 전력질주하면서 충격주고 


하지 말라던 짓 다 하다가 결국 제대로 부상 당해서 만4개월을 통으로 날렸습니다 ㅠㅠ


거위발건염부터 시작해서 슬개건나가고 장경인대까지 3관왕 쳐맞고 한달간은 걷지도 못하는데


보강운동하고 스트레칭하면 빨리 풀릴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보호대 차고 까불면서


절뚝절뚝, 진통제 달고 살았고 결국 다리에 근육까지 빠져서 악순환으로 지옥을 보냈습니다


결국 2월부터 정신좀 차려서 러닝 아예 안하고 최대한 휴식하면서 후회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ㅋㅋ


3월되니 급성기 지나고 좀 나아졌지만 여전이 조금만 걸어도 다리 잠기고 통증의 연속으로


영원히 안낫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러닝 접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신기하게도 3월말되니 사그라든 증상에 결국 미리 신청해둔 태화강 마라톤과 벚꽃 마라톤 출전 ㅋㅋㅋㅋ


사실 회사 복지로 단체 참가하는거라 안갈수도 없어서 참여했는데 대회 뽕이랑 단체 으쌰으쌰로 중간 DNF 안하고 결국 완주


테이핑 꼼꼼히 하고 페이스 무리 안해서 추가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재활시간 1달이 더 필요했네요 ㅎㅎ






그렇게 4월 또 통으로 휴식하고 이제는 진짜 회복이 되서 이번주부터 슬로우 조깅으로 복귀했습니다 ㅠㅠㅠㅠ


4개월 넘게 진찌 길고 긴 고난의 시간이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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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부상덕분에 마음을 완전히 내려놨습니다 휴


기록에 대한 조바심이나 욕심도 없고 다시 조깅을 할 수 있다는 것에도 기쁘네요


걷는 속도보다도 느리지만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다시 시작해 봅니다


결국 부상을 당했던 이유는 까불었기 때문이죠ㅜ


이제는 착실하게 아주 느린 페이스부터 단계적으로 쌓아가려고 합니다


슬로우조깅으로 천천히 자세를 다시 익히고 500m부터 테스트 하면서 오늘은 4키로 이상뛰기 성공했네요


이정도만 했는데도 땀 제대로 나고 근육도 빵빵하게 펑핑됩니다


일단은 슬로우 조깅으로 10k 를 무리없게 뛰는데 성공하면 살짝 페이스를 올려볼 계획입니다


살도 그동안 쪘는데 체중을 못해도 7키로는 감량하고 장원영 각선미가 된 다리에도 근육이 좀 붙으면 페이스가 빨라지겠죠?ㅠ



원래 올 가을에 풀코스 도전하려고 했는데 목표를 바꿔서 10k 60분 언더 하는게 꿈입니다


충분히 더 회복이 되면 스쾃도 다시하고 훈련에 정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