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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대면서 살다가 언젠가는 인터넷에 얼굴이 박제될 거라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인생은 즐겁슴다 ㅋㅋㅋㅋㅋ


저 뻐꾸기분 저도 달리면서 봤는데 의아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너무 대놓고 뻐꾸기하니까 오히려 제가 착각했나 싶었음


대회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는 바람에 부스는 하나도 못 보고 ㅠ

그냥 바로 출발선에 섰어요.

재즈 4중주인지 암튼 실제 악기 부시는 분들이 출발 전에 음악 기깔나게 말아주면서 분위기 띄우는데 진짜 신낫음


1키로 약간 넘은 지점에서 혜리 봤는데 진짜 요정이었음 ㄷㄷ

지나가면서 소심하게 화이팅~했는데

너무 작게 말했는지 그 옆에 같이 뛰시던 페이서분이 ‘깜짝이야‘ 이러셔서 죄송합니다;~하고 재빨리 지나감...

그분도 뻘쭘하셨는지 아하하 네 화이팅 답은 해주심 ㅋㅋㅋ


서강대교 건널 때 춤추는 한국무용 언니들(사실 나보다 동생일 듯) 진짜 너무너무 예뻤고

건물 안에서 남매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손 흔드는 것 진짜 귀여웠음


서강대교 건너고 난 담이었던 거 같은데

진짜 엄청난 하이파이부 응원행렬이 있었음


진짜 너무 신나서

속도 엄청 올려서 다 하이파이브 했는데


하이파이브 행렬이 안 끝나...


솔직히 100미터 정도 그 속도로 달ㄹ고 죽을 거 같았는데

뒤에 응원행렬도 엄청 하이파이브 기대하는 것처럼 나만 주시하길래

어쩔 수 없이 안 힘든 척하면서 다 쳤음...


ㅋㅋㅋㅋ지금 가민 확인하니까 저 구간에서 500으로 뛰었네

응원 행렬 끝나자마자 620으로 바로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품은 넘나 혜자였구

전광판에서 내 앞에 서서 사진 찍어주신 분 

알고보니 나랑 같은 코스에서 달리시는 분이라 해서 번호 교환하고 종종 같이 달리기로 햇당 ^ㅠ^


전광판 사진 그냥 시원하기 올리려고 했는데

기사사진 링크 지금 들어가니까 사진 내려갔네 ㅇㅅㅇ;;

나도 걍 얼굴 안 나오는 걸로 올려야징


겨울 동안 살 쪘더니 기록에 그대로 나타나네

내가 말이여! 으이! 왕년에 52분대도 뚫어본 사람이라고!

으이!


근데 사실 요즘 러닝 자주 안했고

한다 해도 7분대 페이스로 겨우겨우 달렸어서 대회에서 1시간 깰 줄 몰랐음

응원의 힘인 듯 낄낄


마지막으로 뻐꾸기 이상해하는 우리 엄마짤로 마무리


다들 즐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