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포레스트런 후기는 많지만

컬처런 후기는 하나도 없어서 올리는 글!


작년에 하프 뛰었었는데 고도도 평탄하고 코스도 해안도로 쭉 따라가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10K PB 한번 찍어보겠다고 나온 컬처런

문제는 저번 주까지는 연습 꾸준히 했는데 이번 주에 약속도 많아서 먹는거도 많이 먹고 러닝도 거의 못 뛰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걱정이..ㅠㅠ


일단 어케든 해보자로 맨 앞쪽에서 시작하자마자 튀어나가서 5K까지는 그래도 수월하게 밀었는데 5K 이후에 반환하고나서가 진짜.. 진짜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어케든 해보자하면서 페이스 잘 유지하면서 잘뛰어줬는데 문제는 문제는 7.5KM에서 5키로 주자들 반환하고 겹치는 구간.


5키로 주자들은 반환하면서 걷거나 천천히 뛰는데 저는 속도 빨리 붙여서 가다보니 요리조리 피해서 가야하고 특히 애기들이 많아서 더 조심해서 갔습니다ㅠ

여기서 약간 좌절하면서 PB 걍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2.5KM밖에 안남았는데 어케든해보자 싶어서 진짜 죽어라 뛰었습니다 진짜 저승길 봤어요

몇몇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다 죽어가니까 해주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결국 마침내 결승선은 PB 도착하면서 도착! 오자마자 물 바로 원샷 때리고 지나가는 분한테 사진 찍고 돌아왔습니다ㅋㅋ


근데 도착하고보니까 평균심박이 200에다가 최고는 216,,ㅎㅎㅎ

심박 저정도 가도 안죽고 안쓰러지긴합니다ㅎㅎ

다음엔 살 좀 빼고 가야겠습니다


키빼몸 92 과체중 비만러너로 찍을 수 있는 최고기록인데 이제는 살 좀 빼고 가을에는 더 좋은 기록 찍어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