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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져도 야외러닝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러너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엄청 습하구요

비도 많이 옵니다.

그래서 비 안오는날 골라서 뛰려면 뛸 수 있는 날도 얼마 없어서

우중런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어떻게 달려야 할까요?



■ 주의)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경험이 많은 편도 아닙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주관이 들어가더라도 확실한 정보만 전달해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정보를 담다보니 지켜야 할게 뭐가 이리 많아?

생각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읽어보시고 필요하신 내용만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응급처치☆

무더위에 뛰다보면 띵하거나 몸에 힘이 갑자기 빠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즉시 멈추셔서 그늘, 실내로 들어가 열을 식혀주세요

구토감, 어지러움 등 몸에 반응이

느껴지기 전에 식염포도당, 에너지젤, 물과 이온음료를

적절히 먹어주면서 뛰어주세요







- 준비물 -

1. 러닝화

- 용도에 맞는 러닝화와 한가지 더 고려해야할 점은 열감입니다

유독 열감이 심한 신발들이 있습니다

아식스, 그중에도 노바블라스트, 님버스 계열은 더운날 러닝시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열감이 심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렇게 뛸 때 열감이 느껴지는 신발들은

다이소에서 매쉬깔창을 사서 깔창을 바꿔주시면 대부분 해결이 됩니다.






- 우중런을 위해 휘뚜루마뚜루 막 신는 여분의 러닝화도

하나 구비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우중런 전용 러닝화는 접지력이 좋은 러닝화라면 좋겠지만

가격이 싼, 마일리지가 다되어 버려도 좋은 러닝화도

괜찮습니다

접지력 좋은 러닝화는 푸마가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2. 의류

- 의류는 상의 하의, 그리고 양말을 포함해서

면 재질이 아닌 폴리 재질 의류들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마르지 않아 옷이 무거워지고

마찰이 생겨 여러분의 소중한 꼭쥐s나 사타구니,

발바닥에 안좋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반면 폴리가 낭낭하게 들어간 옷은 땀 배출에 효과적이고

금방 마르는 장점이 있습니다(속건)



+ 좀 더 전문적인 러닝의류엔 타공이라 해서 구멍을 송송 뚫어

더욱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합니다

타공까지 들어가는 러닝의류는 보통의 의류보다 가격대가
나가는 편입니다.






3. 악세사리류

모자 - 햇빛이 있을땐 모자를 쓰고 안쓰고 차이가 큽니다

모자도 브랜드마다 러닝전용 캡이 있으니 가볍고 잘마르는
재질(이것도 폴리)로 구비 하시면 되겠습니다

+ 열배출이 잘되라고 헤드부분이나 옆부분 구멍이 뚫린

캡모자도 있습니다 체감이 꽤 크니 이런 제품도 착용해보세요




헤어밴드 - 머리에서 흐르는 땀의 1차 방어선.

안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 역시 두꺼운 면보다는

얇은 속건재질이 착용하기 좋습니다




러닝벨트 - 착용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유는 후술 하겠습니다






4.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것들

- 오픈형 이어폰

귀에 들어가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땀에 절게되면

귀에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귀에 넣는 이어폰은 땀 때문에 미끌려 빠지기도 하고

헤드폰은 일단 너무 덥고 관리를 소홀히 하시면 생전 맡아본적

없는 냄새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상황 파악이 느려져

안전사고 위험도 있으니 오픈형 이어폰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여기서부터 러닝벨트가 필요한 이유가 들어갑니다


- 소프트 플라스크

덥고 습한날 가장 경계해야할건 탈수와 탈진입니다

여름철 무더운날에    무보급 몇km 성공!! <----

개인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은 훈련이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수분보충으로 더운날 탈수를 예방 해주세요






- 식염포도당

포도당캔디, 식염포도당 둘 다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리니 포도당 + 전해질 보충이 가능한

식염포도당을 들고 뛰다가 힘듦이 살짝 느껴지기전에

소량의 물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약국에서 통으로, 알약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물약통이나 작은 약통상자에 소분해서 들고다니시면 됩니다.





- 비상금

집 주변 마실이라면 괜찮겠지만

집이나 차에서 3~5km 이상 멀어지는 러닝을 하실시

뛰어가면 금방인 거리가 몸의 이상으로 퍼졌을때 걸어가려면

천리 만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급상황시에 편의점, 따릉이, 버스, 전철,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현금(3천원정도?)이나 카드를 들고 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금, 카드 챙길때 팁

- 일회용 지퍼백에 카드나 현금 넣고 돌돌 접어서

넣어두면 뽀송하게 보관 가능!





-  시간과 장소 -

모든 만반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해를 피해 뛰시는걸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른 새벽, 해진 저녁에 뛰시고

그렇지 못한다면 그늘, 천장, 혹은 수풀이 우거진 장소에서

뛰시기 바랍니다



햇빛을 받으며 잠깐은 뛸 수 있겠지만

몸이 금방 허해지고 열사병의 위험도 있으니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운 여름에 시간과 장소는 꼭 고려해서 뛰어주세요!


● 이름에 '악'자 들어가는 산 (관악,설악,치악 등등) 제외

동네 동산 규모의 산에는

완만한 둘레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레길에서 뛰면 수풀로 햇빛도 가리고 아스팔트 열기가

올라오지 않아 여름에 뛰기 좋습니다







- 러닝 프로그램 (포인트 훈련 중독자들 해당)

조깅은 하던대로 하시되

저처럼 포인트 훈련 중독자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짧고 굵게 털자. 입니다

여름엔 보급을 아무리 잘챙겨줘도 기운이 빠져 장거리 훈련을

강행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땐 스피드에 집중해서

고강도, 저볼륨으로 포인트 훈련을 소화해주시면 좋습니다

인터벌(불완전휴식)에서 레피티션(완전휴식)으로

질주는 더 빠르게, 하지만 더 짧게

늘어지고 퍼지는 훈련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능률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 우중런 관련하여

비가 오는날 가장 좋은 러닝 방법은

트레드밀로 피신하는것이지만

우중런의 낭만은 포기할수는 없죠



우중런에서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입니다

내려놓기, 포기하면 편하다

어차피 젖는다는걸 인정하고 과감히 뛰어주세요




사실 후처리가 더 중요한데

그날 입은 옷은 무조건 즉시 세탁하시고

러닝화 또한 세탁을 권장드립니다



러닝화 세탁 팁은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겉부분은 솔로 살살 닦고

발 들어가는 안쪽부분은 좀 더 정성스럽게 닦아주세요

깔창은 꺼낼수 있으면 꺼내서 박박 문질러 주세요

겉만 닦으시고 안쪽 안닦으면

신고 벗을때마다 발냄새 엄청 납니다..ㅠㅠ


말릴땐 건조기 사용 x

선풍기와 제습기 조합으로 말려주시고

직사광선을 피해 3~4일 이상 말려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쓰다보니 세부적인 내용과 제품 추천까지 해드리면

내용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다 써놓고 쳐냈습니다..

댓글로 제품이나 더 자세한 내용 질문 해주시면 성실히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추가내용 제안도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저는 글 써놓고 자주 다듬고 추가하기 때문에 가끔 여러번

오셔서 보시면 추가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