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북쪽임
본인, 코로나때 시작해서 이래저래 몇년째 뛰는 중
오며가며 마주친 한 여성분이 계시는데
뭐 인사는 커녕 눈도 안마주침
나 눈도 나쁘고 주로 밤에 뛰어서 사람 못알아보는데
이분은 진짜 자주뛰고
옷이 빛바랜 오렌지색 면티라 더워보이는데도
묵묵히 꾸준하셔서 유일하게 알아보는중
뛰는 사람 늘어나는걸 함께 목격한 동지로서
나처럼 적은 나이도 아닌듯하고
나처럼 꿋꿋이 혼자뛰고
나처럼 거리는 늘었지만 크게 기록 향상은 안되고
나처럼 얼굴살 쏙 빠져서 안쓰러워 보이지만
겨울에도 여름에도 종종 보니까
동료의식에 내적 친밀감 오짐
괜히 선물이라도 드리고싶음 ㅠㅠ
날 모르실 확률 개높으니까 괜히 오지랖은 안부릴건데
걍 어딘가에서 응원하는 1인이 있다고...
혹여나 런갤하실까봐 살짝 글남김
아 근데 오히려 나 알아보시면 숨는다
동네 뜰거임 ㅋㅋㅋ
은둔 고수들은 서로 알아봄. 일단 부끄럽지만 따봉부터 트도록 해
귀엽노 ㅋㅋ ㄹㅇ오래 뛰면 안면 있는 사람들 생김ㅋㅋ
런인연 추 -
귀엽당
지나가면서 끄덕 한번으로 시작해야지ㅋㅋ - dc App
오고가는 따봉이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