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km LSD 했는데 오늘은 집 앞에서 하는 레이스라 아침 8시까지 푹 자고 여유롭게 출발했어
9시 출발이라 시간은 넉넉 ㅎㅎ
근데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그런지 3km쯤 지나니까 진짜 미친 듯이 힘들더라… 뛰기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안 나가짐. 그래도 매일 뛰던 길이고 익숙한 코스니까 포기만 하지 말자 고 마음먹고 꾸역꾸역 계속 뛰었다!
다행히 완주는 했고 비 맞으면서 뛰니까 묘하게 낭만도 있고 좋더라 근데 끝나고 나니까 갑자기 몸이 식으면서 추워져서 나눠준 오뎅 국물 혼자 허겁지겁 먹고 조용히 집에 왔어
괜히 혼자 쓸쓸하게 먹은 느낌이라 살짝 왕따 된 기분? ㅋㅋ
그래도 오늘도 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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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요! 완주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