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왔읍니다.

달리기 전 드립 커피에 말차양갱 도핑해주고

최장거리 도전!
옥수 동호대교에서 여의도까지 고구마 냠냠
집에 에너지젤 1개 남아서 그것만 챙기고
아리수 급수 믿고 30km 달릴 예정이었지만
고구마 껍질 다 벗기고 오느라 35km…

7k, 10k 급수
12k 소변
15k 에너지젤
20k, 30k 급수


25k 거리가 되었을 때 허벅지 종아리 옹덩이가 딱딱해져가는 느낌에 그만 달릴까 생각을 수십번한 것 같다.

30k쯤 급수할 때 스트레칭을 잠깐 해주고 나니 달릴만 했다.
마지막 1k는 3:50분대로 질주해보려 했지만 속도가 나지 않았다. 쥐어짜서 달린게 4:30이다…
하프 대회는 두번 달렸는데 풀마라톤은 도전해본 적이 없다.
어떻게 다들 완주해…대단하다…

완주하고 나니 갈증과 허기가 너무너무너무 졌다.
꿀꺽꿀꺽 허겁지겁 먹었다.

보메로18 진흙탕 밟아서 속상하다.

달리고 나서 마시는 데낄라와 맥주는 꿀맛!


토요일도 맛있게 잘 달렸다!
상쾌한 하루!
일요일은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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