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는 날씨였습니다


노부부 사진 찍어주는 고딩들도 이쁘고,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커플도 이쁘고,


나 페메해준 사람도 이쁘고ㅎㅎ

2025 수원 하프 마라톤 티셔츠 입고 훈련했던 분 매우 감사했어요

중간에 헤어질 때의 그 아쉬움이란....


심박은 평온하지 않았지만 뛰는 내내 이너피스를 찾았습니다 :)


그래놓고 집에 왔더니 얼굴에 환공포증 새겨져있더라ㅎㅎㅎ


차마 사진은 못 찍어놨는데, 날파리가 세상 그렇게 많이 붙어 있을 수가 없었어


와이프가 그거 보고 기겁했어ㅎㅎ.....


거기에 화룡 점정은 앞니에 붙어있던 날파리였다.



어제 뛰는 내내 기분 좋아서 웃으면서 뛰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얼마나 호러였을까

얼굴에 날파리 수십마리 박제한 사람이 실실 웃으면서 달리는 모습이...



결론1: 세상은 아름다웠고, 나는 호러였다ㅎㅎ

결론2: 스마트워치 똑바로 차고 뛴 이후로 저심박은 보기가 어려워졌다. 존2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