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 2,500Km 달렸어

가장 최근 대회 기록은 이래

10K - 58분

하프 - 2시간 16분

10K 60분 이내로 들어가는데 1년 걸렸어(당시 마일리지 1500Km)
하프는 첫 대회 때 2시간 6분 나왔는데 오히려 기록이 떨어졌어

난 내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른 거니까
난 이게 그냥 좋아서 하는 거니까
달리고 도전하는 모두가 멋진 거니까
신경 안썼어

근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운동을 처음 해봤는데 잘 뛰었냐 하면서
10K 40분대, 50분대 나왔다고 올리면
상처 받기도 해

내가 1년을 걸려 간신히 만든 60분 이내를
그렇게 쉽게 따내다니

난 노력이 부족했나
나보다 노력도 덜하고
힘들게 얻은 기록을 가볍게 돌파한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근데 그 사람들이 자기는 재능이 없대

울적해졌어

그래도 달릴거야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