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달리기에서의 '꾸준함'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봤다.

물론 '스마트한 훈련'이라는 게 있다. 자기 몸 상태 면밀히 살피고, 적절히 쉬어

가면서 장기적으로 부상 없이 달리기를 이어가는 것. 어쩌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꾸준함'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나 역시 그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나는 매일 새벽,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냥 달린다. 어쩌면 가장 단순하고,

때로는 무모해 보일 수도 있는 방식이다. 앞서 언급한 '진정한 꾸준함'을 알면서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이 방식을 택했다.


"달리기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믿는다.


가끔 부상 때문에 달리기를 멈추거나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마음이

얼마나 초조하고 힘들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부상 역시 달리기 여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잠시 멈추더라도,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의 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히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부상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부상을 입더라도 회복에 집중하며 다시 달릴 날을 기다리면 좋겠다.


분명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될 거니까."


"타고난 재능"으로 앞서 나가는 사람도,

"묵묵히 노력"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도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달리기를 완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달리는 사람들 역시

그 어떤 모습보다 멋지고 내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한여름도 아닌데 더위를 많이 먹었나 보다.

ps.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십시요^^

Own Pace, Own 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