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의 첫번째 LSD 숙제를 하는 날이었는데요.
오늘도 35km를 땡겨보기로 했습니다.


[페이스]
이제 35km를 E페이스나 조깅 페이스로 미는건 훈련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았고,
점차 M페이스 비중을 늘려서 M페이스에 익숙해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전 LSD 때는 마지막 5km를 M페이스로 땡기는 연습을 했었는데, 오늘은 M페이스 거리를 10km로 늘려보기로 했습니다.

25km까지 : E페이스(440~450)
25~35km : M페이스(400~410)



[보급]
물 250ml (소프트 플라스크)
편의점표 젤리블리 젤리 5개
(10, 15, 20, 25, 30km 급수+보급)

[총평]
지난번 LSD때 마지막 5km를 M페이스로 땡겼을때
쉽지 않음을 느꼈었는데요.

오늘은 과연 10km를 버텨낼 수 있을지,
어떤 느낌인지 캐치하는 게 포인트였습니다.

20km 지점을 넘어가니 피로감도 살짝 느껴지기 시작하고
M페이스 땡기는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25km 지점부터 400~410 수준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니 심박이 한번에 15 이상 올라버립니다.


역시나 E페이스 심박은 큰 의미가 없고,
빠른 페이스에서 심박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km 지점부터는 매 1km가 지날수록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특히 30km 지점을 넘어가니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이악물고 뛰는 느낌으로 뛰어야 겨우 페이스 유지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25km부터 겨우 10km 땡긴게 이정도인데,
대회 나가서는 처음부터 이 페이스를 42km까지 유지한다는 건 아직 아득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여름인데 7~8월에도 장거리 훈련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