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금태님이 촬영스텝으로 왔길래
출발할때 수줍게 화이팅 했는데 들렸을지 모르겠습니다.


21k단체사진 찍기전.가운데 오렌지 티에 검은 조끼가 금태님인듯.

출발전 한샷.

처음 나온 오르막.

cp1의 줄? 뭔줄인지 모르겠심다.
전 그냥 패스했습니다.

동해는 자기가야할 길이 훤히 보이는게 두렵습니다.ㅜㅜ

cp2인데 cp1을 그냥 지나쳐서 게토레이, 포도즙, 꼬마호떡, 바나나를 마구 흡입했습니다.

오르막실감 ㅜㅜ

경치는 죽입디다.


기록은 이정도인데 계획은 3시간 정도로 잡았습니다.
무슨 건방진 생각인지 모르겠고 그럴듯했지만 쎄게 쳐맞았습니다.

살다살다 허벅지 내전근이 쥐가 나더군요.
땡볕아래 마지막17~18사이오르막ㅜㅜ에서 쥐가나니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 포기도 못하겠고 그냥 그자리에 죽은듯 가만히 있기밖에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주무르고 발도 살살 뻗어보고하니 가라앉은듯해서 다시 시작하고, 걷는 것도 뛰는 것도 아닌 상태로 완주는 했습니다.

20k지점에선 41k여자부 1위가 추월해 가더란..

전반엔 사진도 찍고 했지만 후반엔 정신도 없고 힘도 없고 해서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21k 완주기념품인 온 모자가 괜찮습디다.

오늘 더운데 대회가거나 훈련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0K 51:36
Half 1:50:43
Full 3: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