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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마 D-99일 입니다.
다들 30km씩 뛰길래 춘마99일을 기념해서 한강을 달렸습니다. 

원래 출발할때 상의 없이 그냥 출발하는거였는데
아침인데다 비가 내리니까 살짝 춥기도 해서 혹시 몰라서
싱글렛 입고 출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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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한강 수영장에서 출발해서 
잠수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쭉 달리니
8km지점 쯤 되었으려나 급수존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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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렛 괜히 챙겼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뛰고

잠실 철교에서 한강을 건넜습니다.

올해는 한강만 가면 비가와서 이거 뭐지 싶으면서도

비가 오면 한강에 자전거가 없어서 뛰기 좋은건 장점이네요. 



잠실철교 지나서 반포쪽으로 뛰는데
탄천 구간에 교량공사를 해서 막아놨습니다. 

어떻게 건너지? 하고 주변을 헤메고 있었는데
조깅 깎는 어떤 할아버지가 지나가시길래
여쭤봤더니 따라오라고 해서 같이 뛰었습니다. 

우리는 5:30/km으로 뛰고 있었는데
그 조깅깎는 할아버지는 5:00/km으로 뛰셔서
5:00/km으로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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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까 탄천 다리 공사하는곳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니 길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탄천을 건너고, 조깅 깎는 할아버지는 분당쪽으로 내려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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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헤맨덕에 원래 25km코스였는데 원점인
잠원한강수영장에 도착하니 28km가 찍혔습니다. 

잠수교까지 가니 29km가 찍히길래 턴 해서 30km 완성. 


3월에 서울마라톤이 끝난 이후로 하프 이상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른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발목이 부담이 있어서
장거리도 뛰어줘야 하는구나 하면서 잠원한강수영장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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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영장에 와서 수영 한판하고 라면먹고
추워서 일찍 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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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잠원한강수영장에 수친자들을 위해 레인이 2개 생겼습니다.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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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뛰면서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오는길에 샀는데
30km 뛰고 차마 마실수가 없어서 대체음료 마셨습니다. 

요즘엔 맥주 말고는
탄산수에 아미노바이탈 구연산워터 넣어서 마시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