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타고 수서역으로 향해봅니다.
언젠가 한번 해보고싶다 생각만 하던 편도 LSD를 하는날입니다.
매번 편의상 순환도로를 달리거나 집에서 출발/도착하는 왕복코스만 달리는데, 목적지를 정해놓고 한방향으로 쭉 달려보면 어떨까 맘속에 담아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디론가 달려가서 땀범벅인채로 대중교통으로 돌아오는것보단, 뽀송한 상태로 먼곳으로 갔다가 집으로 달려서 돌아오는게 나을거같아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출발지 수서역입니다. 저멀리 롯데타워가 인사해주네요~


탄천 산책로를 따라 달려봅니다.
도심과 시골길을 번갈아 만나며 달리다보면 서울-성남-용인을 순서대로 마주칩니다.


하프정도 달릴 무렵 죽전신세계가 나옵니다.
여기서 성복천으로 환승합니다.


성복역에서 성복천을 뻐져나와 시티런 2키로정도 하면 신대호수와 연결된 실개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시티런이 섞여있어 중간보급 하기 딱 좋네요~

이제부턴 평소 달려온 호수공원~
아는길이 나오니 마음이 안도되네요 ㅎㅎ


원천호수에서 도너츠맛집에 잠시 들러봅니다.
오전내내 집에서 혼자 지냈을 아내님을 위한 뇌물~
이제 이거 들고 7키로 정도 더 달려야합니다 ㅎㅎ


집에 거의 다왔더니 신발 엉망인건 어찌 알았는지 씻고가라고 물웅덩이가 준비되어 있군요. 센스있게 ㅎㅎ



편도라는게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ㅎ
지도에 일자로 이쁘게 랩기록 찍힌거보니 뿌듯하긴 하네요~


집에 와서 냉수반신욕하고 딱복 먹는데 극락이 따로 없네요..



남은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full 3:40:08 (2025 서울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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