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각오 단단히 하고 폭우중런을 나갔지만
낙뢰가 떨어져서 차마 더 하지 못하고 4K 뛰고 홀랑 젖어 들어오고
일요일에는 워터파크에서 종일 일정 소화 후 방전되고
폭우와 육아일정과 점심약속으로 인해 러닝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요즘 통 제대로 뛰지를 못해서 오늘 오랜만에 점심런을 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건지 습해서 그런건지
그간 좀 시원했던 날씨에 몸 열적응이 좀 풀어진건지
그간 점심런을 좀 해왔음에도 유난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고구마 두바퀴를 계획했지만 9K만에 퍼지고
쿨다운 명분으로 겨우겨우 1.5K 빌빌거리며 뛰고 들어왔네요
샛강-여의도 합수부 다리밑 진흙이 덜 치워져서 엄청 미끄러웠는데
안 미끄러지려고 빡 힘주고 달리게 된 것도 영향이 좀 있는 것 같고...
다행히 한 바퀴 돌고 나니 다 치워졌더라고요
더위 때문에 퍼포먼스 하락이 오는 게 당연하단 걸 잘 알지만서도
그 하락폭이 너무 커서 내가 진짜 퇴보해버린 게 아닐까
자꾸 의문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제마 섭3 목표는 점점 요원해져 가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어쨌든 만회하려면 뛰는 방법 뿐이니
기회가 날 때마다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악착같이 뛸 따름입니다
다시 더워져서 금방 몸에 열이 차오릅니다
모두 조심조심 러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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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 추~
여름은 여러모로 힘든 계절인듯요~~ 그래도 한번 쌓은 유산소는 잘 없어지지 않으니 킵고잉 화이팅하셔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