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효율만 생각하고, 딴 한 순간도 시행착오 없이 뛰어보려 하는 강박이 보이는 거 같음 다 그렇단 건 아니고
헬스도 그렇더라고, 매 세트 완벽하게 수축 이완 자극을 못 뽑아내면 운동 안 한 걸로 쳐버리더라고.
사람 몸이 기계가 아닌데 어떻게 매번 칼같이 90~100% 효율을 뽑아내겠어...
그냥 적당히 기분 좋게 뛰어보고 아 오늘 좀 다리 좀 가벼운데 싶으면 속도 좀 더 내보고
아 시1발 습도 더위 개씨1발 컨디션 안 좋네 싶으면 천천히 뛸 때도 있고
존2고 뭐고 그냥 약간 본능대로 즐겨도 될 거 같은데 너무 숫자에 매몰되는 거 같음
그냥 즐기면 좋을텐데 - dc App
존2 러닝 같은건 사실 따질 이유도 없음 / 주 1-2회 포인트 훈련으로 인터벌, 변속주하고 주말에 25키로 이상 장거리를 하면 천천히 조깅을 안할 수가 없음 ㅋㅋㅋ A레벨로 졸라 빠른 조깅을 할려고 해도 스피드가 나면 부상올듯 해서 C레벨이나 B 레벨로 존2 러닝을 해야만 함 / 리커버리 조깅을 하고 다음날 빌드업 조깅으로 막판 대회 스피드 정도로 달려주면 됨 / 즉, 존2 뛰어야지가 아니라 훈련 스케줄과 그날의 날씨 컨디션에 따라서 달려주면 그게 조깅임................ 조깅은 존2로 달리다 존5가 될 수도 잇고, 존2로 그냥 계속 달릴 수도 있음, 샤킹으로 설렁설렁 달려도 되고
맞습니다 다만 각자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로 봐야 하는데 왜 존2 하는거야 이해 안됨!! 이렇게 보면 안되고 각자가 즐기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런닝화 1족하고 몸뚱아리만 있으면 되는데 지네발에 가민에 돈 투자 했으니 좀 더 과학적으로 효율 높이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는듯. - dc App
ㅠ 나도 효율충이어서 시행착오를 없애려고 빨리 시행착오를 해보는편 ㅎ
이거 매우 동감하는 부분. 운동을 떠나서 삶에 기준 자체가 실패하면 안돼, 놓치면 안돼, 실수하면안돼. 요런 강박으로 많이 자리 잡은듯. 여기서 장비가지고 싸우는 것도 기저부터보면 내가 선택한 거가 부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4만원짜리 운동화 신고 달리는 사람 >>> 95%의 주둥이 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