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천 포인트 부족해서 4만원 쿠폰으로 구매 한 흑우 인증부터 하겠습니다.
레벨5를 딱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총 10스푼을 한도로 에보슬 3스푼, 네오젠 7스푼을 섞은 안정적인 슈퍼트레이너"
단, 이에 부합하려면 요건이 있는데요.
바로,
1. 체중이 70kg 언더일 것
2. 과내외전 and 죽어도 단단딱딱쿠션파가 아닐 것
이 두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레벨5는 풀만족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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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말 할 게 없습니다, 넘어가시죠. 수명 다 되면 일상화로 운용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착화감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호카와 브룩스를 착화감의 끝판왕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얘는 두 브랜드와 필적할 만한 상당히 훌륭한 착화감을 선사해 줍니다.
티팬티인지 팬텀드리블인지 뭐시긴지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알 바 아니고, 솔직히 체감상 모르겠습니다.
그냥 착화감이 뒤지게 좋다! 라는 말밖에 안 떠오르네요. 일단 아시다시피 중족부 너비가 이전 v4에 비해 더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푸마 러닝화처럼 발에 콘x을 낀것 마낭 내전을 유발할 것 같은 요상야릇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요,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힐을 정말 잘 잡아주네요. 좀 감탄했습니다. 발목에다 들기름 바르지 않는 이상 힐슬립 전혀 느껴지지 않고요, 힐패딩도 딱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아킬레스도 충분히 보호해 줍니다.
▪+미드솔
-앞서 네오젠과 에보슬을 섞은 맛이라고 말해드렸는데요, 느린 페이스에서는 정말 네오젠이랑 비슷한 맛이 느껴집니다. 처음 신고 걸을 때는 굉장히 푹신푹신해서 "이거.. 달리면 발목 ㅈ되는 거 아니야?..." 싶은데,
신고 달려보는 순간부터 그런 걱정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느린 페이스에서도 수준 이상으로 안정적이게 느껴지면서도 튕겨내 줄 거는 다 튕겨내 줍니다. 요즘 느린 페이스에서 딱히 맘에 드는 놈들이 없었는데, 요놈 범재입니다.
자 느린 페이스 얘기했으면 빠른 페이스도 말씀 드려야겠죠? 빠른 페이스에서는 푹신함이 살짝 들어가고 탱탱함이 삐져 나오면서, 에보슬이 희끄므레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권은비 워터밤 4k 직캠처럼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텔레토비 애기태양처럼 희미하면서도 그 맛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네오젠의 맛을 잃지 않아요. 참 요상합니다, 야릇하기도 하고요.
▪+안정성
-가장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은 부분입니다.
우리 모두는 알다시피 직관적으로 '부드러운 쿠션화=불안정', '경량화=불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거의 런갤에서의 근의 공식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얘는 다릅니다. 저 두 성질을 내포하면서도 수준 이상의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네오젠? 에보슬? 걔들 보다 적어도 한 체급 이상 안정성이 높습니다.
일단 신발 자체의 플랫폼이 생각보다 뒤지게 큽니다. 개중에서도 중족부가 정말 상당히 넓게 나온 러닝화입니다. 못 믿겠다면, RoadTrailRun 또는 Runrepeat 참고하십쇼.
이로 인해 상당히 Plush한 쿠션을 가지면서도 착지 안정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약약내전까지는 충분히 신을 수 있을 정도예요.
특히나, 중족부에 더 짙은 갈색으로 살짝 구조를 달리한 미드솔 부분이 보이십니까? 저 부분이 겉 미드솔보다 더 탱탱하게 밀도 있는 느낌이라 내전을 더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아, 이거 뉴발란스에서 생각보다 고심한 설계라고 보았습니다. 이거 칭찬해 줄만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극찬하냐면, 전 중립이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 오랜만에 찾아온 장경철 형님 때문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거덩요? 근데 얘 신고나서 그 통증이 사라졌습니다ㄷㄷㄷ 이거 신봉하지 않을 수 없잖아?
▪+사이즈
-펭수는 모르겠고, 나이키 정싸 맞는 분들은 D발볼로 정싸 그대로 가셔도 무방하다입니다.
▪+통기성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봅니다. 런리핏에서는 평이 좀 박하게 나왔는데, 토박스 어퍼는 무지 시원한 편이에요. 다만, 측면 어퍼는 그에 비해 통기가 덜 하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치만 노바5나 슈블2에 비하면 선녀 수준입니다.
▪+번외: 쿠션 꺼짐?
-최장 13k 달려보았는데요, 안 꺼집니다. 물론 처음 달릴 때보다 사알짝 부드러움이 덜한 느낌은 분명히 느껴지는데요. 이건 얘가 너무 부드럽기 때문에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k 이상은 모르겠는데요, 13k 달렸는데도 충분히 탱탱하다고 느꼈으니 더 많이 달려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담에 장거리 해봐야 알 것 같네요.
암튼, 레벨5를 그돈씨다 뭐다 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형님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뉴발 러닝화를 정가 주고 사는 흑우 없잖습니까??
10만 원 초반대면 얘 성능 다 뽑아내고도 충분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얘기도 많은데, 전 어차피 지네라서 400 넘어서 신을 생각 없습니다.
레벨5, 개인차가 있기에 junna 좋은 러닝화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적어도 보통 이상은 한다.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뉴발란스 관계자는 이 글을 보면 엘리트v5 협찬 좀..ㅎㅎ 콩고물 ㅎㅎㅎ....)
뉴발은 항상 수명이... - dc App
어차피 저희는 핫1딜의 노예입니다.
에보슬 구매완료 - dc App
흑우 낚시 실패 ㄷㄷ
쿠폰 마일리지 모으는중 7개월만 기다려라 내가 산다!!
그 정도 기간이면 마일리지 안 모으셔도 인터넷에 ㅎ딜 올라올듯 합니다
이 글 보고 에보슬 한족 더 샀다 - dc App
닉 보고 레벨 산 걸로 간주하겠음.
다 좋은데 결국엔 내구도가 문제네
내구도가 최대의 관심사이긴 할듯. 내 직감상 400은 무난히 갈거라 봅니다.
상남자는 에보슬따윈 견뎌내야함... 하지만 우리 모두 지네 팁 잘보고 갑니다~
에보슬 좋긴 혀...
이게 그 100마일달리면 쿠션이 사라진다는 마법의 신발이구나 - dc App
뉴발 직원이심?
에보슬이 한체급 위이긴한데, 레벨5은 슈트는 아니고 데일리지~
난 그래서 얘 주문했고, 에보슬도 살까하고 - dc App
10만 마일리지 써서 살까 생각중~ 브랜드 신발 안산지 좀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