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충분한 훈련량과 실력이 뒷받침 안되는 초심자가 카본화나 레이싱화 신고 우연찮게(?) 기록 단축되면서 개인 PB 기록 나오는 것 보고 흥분된 마음과 욕심에 개빡런 하다가 부상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아까 어떤 분의 글을 보고 뜨끔함과 나름의 울림이 있어서.......


거의 2주 동안 러닝화의 세계에 푹 빠져서 알아보다가 주문한 엔프4, 에보슬 다 취소하고 그냥 노바5 질렀습니다.(그렇다고 노바5가 안좋다는 의미는 아니고 나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이 들어서 부상없이 매일 뛸 수 있는 가장 내가 추구하는 러닝 용도와 목적에 맞는 데일리 러닝 신발인 것 같어서요....현재 노바 4를 신고 있어서......ㅎ)


워치나 러닝화가 먼지도 모르고 페이던스니 페이스니 기록 같은 것도 모르고 그냥 일상화 신고도 아무 곳에서나 장소 가리지 않고 땀흘리면서 헉헉 거리면서 심장 터질 듯이 달리는 것이 상쾌하고 그냥 좋았던 러닝 처음 했을때 생각이 나더라구요~ㅋ 그냥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러닝의 목적은 부상없이 무리하지 않고 매일매일 달리는 것이니 이를 위해서는 러닝화니 페이스니 기록이니 욕심을 많이 내려 놔야 할것 같아요~ 그전에는 안그랬었는데 평균 페이스가 5분 초중반대에서 4분대로 진입하니 확실히 그때부터 기록에 대한 욕심이 엄청 생기더라구여........(여기서는 명함도 못내밀지만)러닝을 안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주변에서는 잘 달린다라는 칭찬도 솔직히 듣기 좋았구여~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거리고 페이스고 무리하다 보니 그전에는 전혀 없었던 부상까지 결국~ㅠ_ㅠ 

 

제가 그렇다고 기록을 추구하는 러너분들이 나쁘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닙니다. 기록 단축이 가장 큰 러닝의 목적이라면 그 기록 단축을 위해서 좋은 러닝화를 알아보고 자기에게 맞는 더 효율적인 훈련 방법으로 러닝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냥 본인이 왜 러닝을 하는지 가장 큰 목적을 한번 생각해 보고 그 목적에 맞는 방향으로 러닝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다들 펀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