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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하반기 풀코스 대비 5번째 장거리 훈련을 해주고 왔다.


코스는 용인 처인구에 있는 함박산 둘레길에서 6회전을 계획했고 바퀴 당 거리는 약 4.84k가 나왔다.


오늘 코스는 산길인 줄 알았지만 약간의 포장도로비포장도로를 섞어 놓은 코스였는데


시작하자마자 큰 업힐 하나가 아주 길게 있었고 이후 쭉 평지 혹은 다운힐을 타고 가다 


코스가 끝나갈 즘 가파르고 긴 오르막 하나와 작은 업힐이 더 나오는 코스였다. 


그래서 그런지 시작하자마자 다리가 다 털린 상태평지내리막 쏘고 다시 업힐을 오르니 아주 죽을 맛이었는데


거기에 날씨도 너무 덥고 속도 안 좋아서 지금껏 해본 장거리 훈련 중 오늘이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다. 


2회전을 마친 후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이후 다시 3회전을 시작하니 다리가 급격히 잠겨 버렸다.


그렇게 3회전부터는 걷고 뛰고를 반복했고 4회전에는 걷는 비율이 너무 많아져서


이렇게 많이 걷고 있는데 "이걸 더 뛰는 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리막돌길이어서 너무 울퉁불퉁하고 경사도 가파르다 보니


발목도 슬슬 아파와서 결국 4회전까지만 하는 것으로 타협을 해버렸다.


어쨌든 그렇게 오늘 운동도 무사히 마쳤고, 풀코스 대비 장거리 훈련달에 2번씩 해주고 있지만


오늘은 둘레길 4회전으로 타협을 하다 보니 장거리 훈련보다는 업힐 훈련에 가깝게 한 거 같다.


장거리 훈련으로 단순히 거리만 채우는 것은 아마 길게 봐야 8월까지 일 듯하고 


9월부터는 변속주를 시작으로 슬슬 마라톤 페이스장거리에 입혀야 될 거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