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주변에 10년 넘게 풀마라톤과 울트라마라톤을 하시는 분께
“얼마나 달리면 풀마라톤을 뛸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쭤봤더니
“월 300km 정도?”라는 답이 돌아왔어요.

그 말을 듣고 ‘아, 풀은 못 나가겠구나ㅋㅋ’ 했었는데,

2년 차에 하프마라톤을 6:00 페이스로 완주하고
4년 차엔 300km도 못 뛰어봤으면서 400km를 도달했네요.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부상이나 통증 있는 부위가 없다는 거예요.
아마도
조깅 페이스로 마일리지만 늘리고, 큰 장거리 없이 하루 두 번 나눠서 뛴 것,

꾸준히 해온 헬스와 평일에 하는 요가,

저녁에 야구 보면서 발바닥 괄사 굴리기와 종아리 마사지 같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내년 풀마라톤은 부상 없이 ‘서브 4’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키 빼 몸 110’은 절대 못 만들 것 같고…
일단 식습관을 개선해서 체지방 8~9kg 까지 맞춰보고,
평균 페이스도 조금씩 올려보려 합니다.

더운 7월,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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