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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공부도 못하고 남들이랑 비교당하고

무언갈 제대로 성취해본적 없는 루저 앰생인데

쭉 그렇게 살다 보니까 가슴속에 결핍된 무언가가

응어리채 남아서 내 정신을 갉아먹더라

이게 열10등감인가 싶어서 인생의 성취감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시작한게 러닝 이였는데 목표치를 잡고

하루종일 뛰어보니까 내 사이즈를 알겠더라고 (ㅈㄴ못뜀)

그래서 하고있는 일도 그만두고 반년동안 주5~6회 달렸음

그 성취감 하나 때문에 일 관둔건 무모한 짓인데

평생 직장도 아니고 뭐..그러려니 했음 암튼 몇개월

뛰니까 컨디션,멘탈케어,신체지구력 다 좋아지고

무엇보다 운동땜에 술을 안먹어서 좋더라고

그렇게 백날 천날 뛰니까 원했던 기록을 달성 하고싶어서

5키로 430페이스로 안쉬고 쭉 달려보고

3키로 특급런도 트랙에서 성공해보고

tmi긴 하지만 팔굽도 병행 하니까 1세트 100개까지

땡길수 있는 근지구력도 완성함 ㅋㅋㅋㅋ

뭐 엄청나게 하드한건 아니지만 인생을 이렇게 진지하게

살아본적이 있었나? 싶어서 속으로 내심 뿌듯하더라고

나름의 성취감을 맛 보니까 살아갈 동기가 조금씩 생겨서

지금은 재취업 하려고 다른일 알아보고 있음 ㅋㅋㅋ

혹시 나랑 비슷한 케이스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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